원광(圓光)
‘비움’으로 내 안의 열반을 일깨우라 현실세계는 여전히 괴롭다. 일체개고다. 그러나 이상세계는 모습은 열반적정이다. 아직 깨닫지 못한 중생에게 열반은 너무나도 멀다. 열반은 다른 고차원적인 사람들 얘기고, 치열하게 정진하는 스님들 이야기며, 나와는 전혀 상관 없는 뜬..
복의 열매를 얻고자 한다면 마땅히 복밭에 복의 씨앗을 심어야 할 것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똑같은 밭에 똑같이 씨앗을 심고 거름을 주어도 그 열매 맺음에는 무한한 차별이 생겨납니다. 우선은 어떤 마음으로 씨앗을 심느냐에 따라 얼마만큼 정성을 들이고 잘 가꾸느냐에 따..
평화로운 오후, 길을 걷고 있던 사람이 대형 광고판이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고, 또 다른 사람은 대형 마트에서 쇼핑을 하다가 광고판이 머리에 맞아 의식을 잃고 쓰려졌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 복잡하던 길, 복잡하던 마트에서 수많은 사람이 그 광고판 아래를 걷고 ..
'바른 노력' 보다는 '바른 부지런함' 이라 부르고 싶다. 노력은 당신을 지치게 할 수 있지만, 당신이 부지런할 때 당신은 지칠 이유가 없다. 나는 집중 수행을 원하지 않는다. 규칙적인 수행, 부지런한 수행을 원한다. 만일 당신이 무엇을 계속한다면, 그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
스즈키 선사의 '선심초심'에 이런 선시가 나옵니다. '바람이 멎으니 떨어지는 꽃이 보이고 지저귀는 새소리가 있어 산의 고요함을 알겠노라' 그는 이 시를 읽고 하얀 백지 위에 선을 하나 그렸다고 합니다. 선을 '그렸지만', 마하라지의 표현대로 하면 '자발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
자비심은 실제로 매일매일 생활하는 가운데 내 행동 속에서 살아나야지만 완성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실천해야 되는 것일까? 먼저 중생에 대해서 자비심을 갖는다는 것은 함부로 남의 생명을 빼앗지 않은 것을 말한다. 물론 무지하게 폭력을 휘둘러 상처를 입히지 않는 것은..
1.진정한 사랑의 첫번째 요소 慈 (자) maitri(=loving kindness) 행복을 줄 수 있어야 사랑. 아니라면 다른 무엇이다. 먼저 자신을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 만일 당신이 행복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행복을 줄 수 있겠는가?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면 행복도 이해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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