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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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듣기 좋은 소리(三喜聲), 3가지 듣기 싫은 소리(三惡聲)♥일상사 2025. 3. 31. 06:10
3가지 듣기 좋은 소리(三喜聲),3가지 듣기 싫은 소리(三惡聲)삼희성(三喜聲)예부터 전하는 말로 정확한 유래는 찾기 어렵다. 세 가지가 기쁜 소리로 받아들여진 것에 대해 여인의 다듬이질 소리는 집안의 평안함을, 글 읽는 소리는 입신양명(立身揚名)의 의지와 희망을, 갓난아기 울음소리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 알리는 경이롭고 천진한 순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삼희성(三喜聲)이라 한다.1. 다듬이 소리, 2. 글 읽는 소리, 3. 아기 우는소리, 이 세 가지를 말합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호흡을 맞춰가며 내는 집안의 평안함인 "다듬이질 소리" 집안의 앞날을 밝게 하는 "책 읽는 소리" 대를 잇는 간난 "아기 우는소리" 아무리 한밤중에 이 소리가 들려도 어느 누구도 시끄럽다며 시비를 붙이지 않았습니다.삼악성(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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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사회♥일상사 2025. 3. 17. 19:45
政治(정치)가 成立(성립)되기 위한 三要素(삼요소)는 國民(국민),國家組織(국가조직), 그리고 조직의 支配權(지배권) 행사이다.일찍이 孟子(맹자)는 “백성이 가장 귀중하고, 사직이 그 다음이며, 군주는 중요하지 않다(民爲貴,社稷次之,君爲輕:민위귀, 사직차지, 군위경).”고 하였다. 임금은 權力(권력)이며, 사직은 국가, 백성은 국민이다.동양적 관점에서 최상의 정치는 ‘無爲之治(무위지치)’, 즉 애써 통치를 하지 않아도 천하가 저절로 잘 다스려지는 境地(경지)다. 이러한 이상사회를 ‘堯舜時代(요순시대)’ 혹은 ‘堯舜之治(요순지치)’라고 한다.堯(요)임금은 중국 문화사에서 가장 이상적인 爲政者(위정자)로 推仰(추앙)받는다.그가 천하를 다스린 지 50년이 되었을 때, 천하가 잘 다스려지고 백성들이 즐거운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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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의 한 순간은 천금의 값어치가 있다.♥일상사 2025. 3. 13. 05:07
춘소일각 치천금(春宵一刻 値千金)봄밤의 한 순간은 천금의 값어치가 있다.봄은 만물이 약동하는 희망의 계절인 만큼 모두를 부풀게 하지만, 소리 없이 왔다가 총총 사라져 안타까움도 준다. 그래서 이 땅에 이르는 봄에는 준비 기간이 없다면서 길고 음침한 겨울, 모두 안일의 꿈에 잠겨 있을 때 어디선가 노고지리의 소리가 들리면 벌써 봄이라 했다.봄이 왔다고 모두 마음이 들뜰라치면 벌써 따가운 햇볕에 그늘을 찾게 될 만큼 봄은 사라지기 바쁘다. 그것은 긴긴 겨울밤 잠 못 이루던 기억이 얼마 안가 조금 잠을 설쳤다 하면 동녘이 밝아올 정도로 짧아졌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봄밤이 아름다운 만큼 어렵게 얻은 짧은 시간도 천금처럼 아깝고 귀중하게 여겨 알차게 보내야 한다는 의미도 갖게 된다.오랜만에 잡은 좋은 기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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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눈짓으로 대화하다.♥일상사 2025. 3. 9. 19:43
도로이목(道路以目) 길에서 눈짓으로 대화하다통제와 탄압이 심한 포악한 정치가 두려워 사람들 사이에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다. 그래서 길에서 만나면(道路) 할 이야기를 눈짓으로 교환(以目)할 수밖에 없다. 이 이야기는 고대 중국 周(주, 기원전 1046년∼771년)나라의 폭군 厲王(여왕, 厲는 갈 려)에서 비롯됐다. 10대인 여왕은 포학하고 사치스러운데다 오만한 성격이어서 온 나라 백성들은 그를 비방했다. 그러자 召公(소공)이 왕에게 백성들이 명령을 감당하지 못한다며 간했다. 여왕은 화를 내며 衛巫(위무)를 시켜 욕하는 자들을 감시하고 잡히는 대로 사형을 시켰다. 백성들은 불만이 있어도 밀고가 두려워 비방하는 사람이 드물어지고 제후들도 조회에 오지 않았다. ‘왕이 더욱 엄해져 나라가 조용해지자 백성들은 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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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었던 의심을 풀면 모든 망상이 다 사라진다.♥일상사 2025. 2. 23. 23:53
품었던 의심을 풀면 모든 망상이 다 사라진다.무사절부(無似竊鈇)품었던 의심을 풀면 모든 망상이 다 사라진다는 의미로,의심을 품으면 귀신도 생긴다는 의심암귀(疑心暗鬼)와 비슷하다.선입견으로 판단을 그르치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열자(列子) 설부(說符)―“어떤 사람이 도끼를 잃어버리고는 그 이웃집 아들을 의심했다.그의 걸음걸이를 보아도 도끼를 훔친 것 같고,낯빛도 도끼를 훔친 사람 같고,말씨도 도끼를 훔친 사람 같았다.동작과 태도가 도끼를 훔친 사람 같았다.얼마 지나서 골짜기를 파다 그 도끼를 찾았다.다음 날 다시 그 이웃집 아들을 보니동작과 태도가 도끼를 훔친 사람 같지 않았다사람은 무언가에 집착하게 되면 편견을 가지고모든 일이나 사람을 대하게 된다.같은 행동에 대해서도 평가가 정반대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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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인인지심(不忍人之心)♥일상사 2025. 2. 20. 15:49
불인인지심(不忍人之心)다른 사람에게 차마 할 수 없는 마음 불인인지심(不忍人之心)은 남의 고통을 차마 지나치지 못하는 착한 마음을 나타내는 말로 인간에 대한 연민과 동정심을 뜻한다. 맹자는 인간이면 누구나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본다. 맹자는 고자(告子)와 인성(人性) 문제를 논하면서 인간은 선천적으로 선한 마음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이런 사유는 인본주의의 발단이며 그가 인정과 덕정을 주장하는 근거이기도 하다. “인개유불인인지심(人皆有不忍人之心)인간은 모두 다른 사람에게 차마할 수 없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선왕유불인인지심(先王有不忍人之心)옛날의 왕은 다른 사람에게 차마할 수 없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므로,사유불인인지정의(斯有不忍人之政矣)이런 마음으로 정치를 시행했다. 이불인인지심(以不忍人之心)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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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자일소 (去者日疎)♥일상사 2025. 2. 19. 07:41
거자일소 (去者日疎)떠난 사람은 날이 갈수록 점점 잊혀짐거자일소(去者日疎)는 '죽은 사람에 대해서는 날이 갈수록 점점 잊어버리게 된다'는 뜻으로, 서로 떨어져 있으면 점점 사이가 멀어진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 사자성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을 나타냅니다.거(去)는 '떠나다', '죽다'를 의미하고, 자(者)는 '사람'을 뜻합니다. 일(日)은 '날', '시간'을 의미하며, 소(疎)는 '소원하다', '멀어지다'를 의미합니다. 즉, 떠난 사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소원해진다는 뜻입니다.이 사자성어는 인간관계에서의 거리와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람들 간의 물리적 거리가 멀어질수록, 감정적인 거리가 점점 더 멀어질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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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광1무1유♥일상사 2025. 2. 17. 19:07
3광1무1유(三狂一無一有)의 나라‘3狂1無1有’의 의미가 무엇인가?한국 사람들은 지금 3가지에 빠져(미쳐)있고, 한 가지는 없고, 한 가지만 있는 국민들이라는 것이다.그것이 무엇인가? 3광(3狂)의 첫째는 “스마트 폰에 빠져있다”. 전철을 타면 남녀노소 대부분이 저두족(低頭族), 머리를 숙이고 스마트 폰에 빠져있다. 대부분이 영화나 드라마, 카톡, 먹방, 노래, 게임, 심지어 고스톱에 빠져있는 경우도 많다.책 읽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유럽, 일본 사람들은 지하철에서 보통 책을 읽는다. 심지어 공원에 서도 아빠, 엄마는 각자 스마트 폰에 빠져있고,아이들은 저들끼리 놀고 있다.심지어 가정의 거실이나 식탁에서도 제각각 스마트 폰과 대화하고 가족 간 대화는 거의 없다.사실 SNS의 사용은 4차산업혁명이나 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