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듣기 좋은 소리(三喜聲), 3가지 듣기 싫은 소리(三惡聲)

3가지 듣기 좋은 소리(三喜聲),
3가지 듣기 싫은 소리(三惡聲)

삼희성(三喜聲)​
예부터 전하는 말로 정확한 유래는 찾기 어렵다.
세 가지가 기쁜 소리로 받아들여진 것에 대해
여인의 다듬이질 소리는 집안의 평안함을,
글 읽는 소리는 입신양명(立身揚名)의 의지와 희망을,
갓난아기 울음소리는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 알리는 경이롭고 천진한 순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삼희성(三喜聲)이라
한다.

1. 다듬이 소리,
2. 글 읽는 소리,
3. 아기 우는소리,
이 세 가지를 말합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호흡을 맞춰가며 내는
집안의 평안함인 "다듬이질 소리"
집안의 앞날을 밝게 하는 "책 읽는 소리"
대를 잇는 간난 "아기 우는소리"

아무리 한밤중에 이 소리가 들려도 어느 누구도 시끄럽다며 시비를 붙이지 않았습니다.

삼악성(三惡聲)​
반대로 세 가지 나쁜 소리인 삼악성(三惡聲)은 말 그대로 우리 삶에서 들리는 소리 중에 세 가지 듣기 흉한 소리를 말한다.

1. 사람이 죽었을 때,
2. 불이 났을 때
3. 도둑이 들었을 때
외치는 소리 이 세 가지를 말합니다.

사람이 죽었을 때 "아이고 곡하는 소리"
불이 났을 때 "불이야 울부짖는 소리"
'도둑이 들었을 때 "도둑이야 놀란 소리"

이 소리들은 이웃의 소리일 뿐 아니라,
언젠가 나도 지를 수 있는 소리이기에
불안한 소리임에 틀림없을 것입니다.

삼희성(三喜聲)과 삼악성(三惡聲)을 살펴보면 인간사의 삶은 태어나서 사라지는 과정이 양면성의 연속된 삶인것 같다.

현실은 어떠한가 3가지 듣기 좋은 소리는 인구감소와 더불어 사라져 가고 3가지 듣기 싫은 소리만 들려오는 아주 극단의 양극화 현상으로 마치 예전의 역사속의 삼국시대를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