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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圓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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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었던 의심을 풀면 모든 망상이 다 사라진다.
    ♥일상사 2025. 2. 23. 23:53

    품었던 의심을 풀면 모든 망상이 다 사라진다.

    무사절부(無似竊鈇)
    품었던 의심을 풀면 모든 망상이 다 사라진다는 의미로,
    의심을 품으면 귀신도 생긴다는 의심암귀(疑心暗鬼)와 비슷하다.
    선입견으로 판단을 그르치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열자(列子) 설부(說符)―

    “어떤 사람이 도끼를 잃어버리고는 그 이웃집 아들을 의심했다.
    그의 걸음걸이를 보아도 도끼를 훔친 것 같고,
    낯빛도 도끼를 훔친 사람 같고,
    말씨도 도끼를 훔친 사람 같았다.
    동작과 태도가 도끼를 훔친 사람 같았다.
    얼마 지나서 골짜기를 파다 그 도끼를 찾았다.
    다음 날 다시 그 이웃집 아들을 보니
    동작과 태도가 도끼를 훔친 사람 같지 않았다

    ​사람은 무언가에 집착하게 되면 편견을 가지고
    모든 일이나 사람을 대하게 된다.
    같은 행동에 대해서도 평가가 정반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선입견이 얼마나 무서운 위력을 갖고 있는지 알려주는 단서다.
    이와 비슷한 사례가 한비자 세난(說難) 편에도 나온다.

    송나라에 한 부잣집이 있었는데 비가 내려 담장이 무너졌다.
    그 집 아들이 말했다.
    “담장을 세우지 않으면 반드시 도둑이 들 것입니다.”
    이웃의 부로(父老)도 똑같은 말을 했다.
    저녁이 되어 정말로 재물을 크게 잃었다.
    그러자 집안사람들은 그 아들을 매우 지혜롭다고 했으나,
    이웃의 부로는 의심했다

    인간의 편견은 일상적으로 존재하는 것이고 피하기 힘든 것이기도 하다.
    편견에 사로잡혀 상대를 대할 때 오판의 가능성은 더 커지는 법이며
    상대방은 심각한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 정치권은 확증편향(確證編向)이 심각하여 타협과 화합은 팽개치고 분열과 지역감정등 편가르기에 앞장 서고 있으며 종편방송에 패널로 나오는분들 조차 심각한 분리주의자들 뿐이다.

    선거철에 보상용으로 공천받는 모습들은 참 꼴 불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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