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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은 행위다. 신구의(身口意)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 것이 그대로 업이 되어 존재 속에 업력(業力)을 남긴다. 그 업력은 잠재적인 어떤 세력이며 에너지로 우리 안에 머물러 있다가 인연의 때를 만나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가져 온다. 그것이 바로 인과응보의 법칙이요, 업인..
우리들 삶의 밑 바탕에는 철저히 '욕망(慾望)'이란 마음이 깔려 있습니다. 우리들의 행동 하나 하나마다 스스로 생각을 했던 하지 못했던 간에 '욕망(慾望)'이란 놈이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자 함도 '욕망(慾望)'이고, 보다 많이 돈을 벌고자 함도 ''욕망(慾望)'이..
직관은 일종의 직접적이 자각이다. 그것은 틀릴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다. 깨달음 역시 직접적인 자각이다. 그것은 사고하거나 비교할 필요 없이 오는 어떤 것이다. 장미를 볼 때, 직접적인 자각이 일어난다. 생각할 필요도 없고, 귀납하거나 연역할 필요도 없다. 당신이 그것을 장미라고..
이 글을 읽고 계신 바로 '이 순간' 나의 삶은 참으로 소중합니다.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나의 참생명 부처님 생명이 성성히 깨어 있는 깨침의 순간입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으니 다시금 이곳 현실까지 불러들여 집착하고 얽매일 필요가 없으며,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 오지도 않은 미..
누군가 이런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한 동네에 집집마다 날마다 만원씩을 줬습니다. 처음엔 사람들이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저게 돈이 넘쳐나나? 어쩌나?' 그래도 날마다 만원씩을 일주일 주니까 사람들이 '아 저 사람은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이런 생각을 ..
우리 불가에서 먹지 말라는 게 몇가지 있습니다. 우선 다른 생명을 죽여 그 몸을 먹지 말아야 합니다. 또 육식은 아니더라도 금하는 게 있는데 이른바 오신채입니다. 마늘, 파, 부추, 달래, 그리고 흥거.. 이런 것들은 몸과 마음에 자극성이 강해서 마음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야 ..
‘비움’으로 내 안의 열반을 일깨우라 현실세계는 여전히 괴롭다. 일체개고다. 그러나 이상세계는 모습은 열반적정이다. 아직 깨닫지 못한 중생에게 열반은 너무나도 멀다. 열반은 다른 고차원적인 사람들 얘기고, 치열하게 정진하는 스님들 이야기며, 나와는 전혀 상관 없는 뜬..
복의 열매를 얻고자 한다면 마땅히 복밭에 복의 씨앗을 심어야 할 것입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똑같은 밭에 똑같이 씨앗을 심고 거름을 주어도 그 열매 맺음에는 무한한 차별이 생겨납니다. 우선은 어떤 마음으로 씨앗을 심느냐에 따라 얼마만큼 정성을 들이고 잘 가꾸느냐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