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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의 네 가지 요소◑解憂所 2012. 2. 4. 11:19
1.진정한 사랑의 첫번째 요소 慈 (자) maitri(=loving kindness)
행복을 줄 수 있어야 사랑. 아니라면 다른 무엇이다. 먼저 자신을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
만일 당신이 행복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행복을 줄 수 있겠는가?
고통을 이해하지 못하면 행복도 이해하지 못한다.
수행자는 고통과 싸우지 않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끌어안으며, 그것을 멈추기 위해 변화시키는 법을 배운다.
2.진정한 사랑의 두번째 요소 悲 (비) karuna(=compassion)
고통을 덜어주고, 고통을 없애주고, 고통을 변화시키려는 마음.
그 고통을 함께 겪는 것이 아니라, 나의 고통은 물론 상대의 고통도 소멸시켜주는 능력.
(의사라고해서 환자의 고통을 함께 겪어야 합니까?)
당신의 고통을 다룰 줄 모른다면, 어떻게 남이 그렇게 하도록 도울 수 있겠는가?
부처님의 가르침은 분명하다. 고통, 예를 들어 화가 있으면 우리도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과 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고 끌어안기 위해서..
수행자는 스스로에게도 자비로워야 한다.
자기 안에 있는 고통, 아픔, 어려움을 알아차리고 잘 다루어야 한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은 남을 사랑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자(慈 maitri)를 수행하는 수행자는 스스로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줄 줄 안다.
마음챙김과 집중을 통해서 언제나 기쁨과 행복의 느낌을 가져올 수 있다.
흘려보냄의 예술, 마음챙김과 집중의 예술, 통찰의 예술을 안다면..3.진정한 사랑의 세번째 요소 喜 (희) mudita(=joy 기쁨, sympathetic joy 동정적인 기쁨)
사랑이 기쁨을 가져오지 못한다면 우리가 왜 사랑해야 합니까?
사랑이 오직 눈물만 가져온다면 우리가 왜 사랑해야 합니까?
스스로에게도 기쁨을 주어야 한다. 상대방과 자신을 위한 기쁨.
4. 진정한 사랑의 네번째 요소 捨 (사) upekkha(=equanimity, inclusiveness 그 누구도 배제하지 않음)
어떠한 차별도 없는 것. '모두를 끌어안음'. 진정한 사랑의 기초.
진정한 사랑 안에서 행복은 더 이상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다.
그의 고통은 당신 자신의 고통, 그의 행복은 당신 자신의 행복이다.
그와 당신 사이에 어떤 장벽도 없다. 이것은 자아의 소멸이다.
당신의 사랑이 진정한 것이라면, 모두를 이롭게 할 것이다.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 광물 식물까지도.
'나는 당신 없이는 못산다'는 식의 사랑의 표현은, 나의 필요에 따라 상대를 원하는 '욕망'에 근거하고 있다.
진정한 사랑은 등불과 같다. 등불은 모두를 고루 비추지,'나는 오직 이 사람에게만 빛을 비추고 싶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다.
섹스는 사랑이 아니다. 종족보존의 본능이다. 종족보존의 본능은 동물도 그렇고 식물도 그렇다.
섹스와 사랑을 혼동해선 안 된다. 섹스 없이도 완전한 사랑을 할 수 있다.'◑解憂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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