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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헌덕왕 원년 (809년)에 혜철국사(惠徹國師)가 해안사(海眼寺)로 창건 후 조선 명종 원년(1546년)에 천교화상(天敎和尙)이 중창하여 은해사라 하였고 원효, 일연, 지눌스님등 고승들이 머물렀으며 현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이며 아미타부처님이 상주하는 기도처로 유명하다. 은해사에는 ..
▲ 중대 사자암으로 가는 레일. 오대산의 중심에 자리잡은 중대 사자암 중대 사자암으로 가는 길은 비와 함께 걷는 길이다. 비는 빠르지도 늦지도 않는, 일정한 속도로 저만치 나를 앞서서 걷는다. 오늘 내리는 비는 수도를 오래한 모양이다. 저렇듯 평상심을 잃지 않는 걸 보니. 중국의 오대산에서 수..
법주사 팔상전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5층 목조탑으로 지금의 건물은 임진왜란 이후에 다시 짓고 1968년에 해체·수리한 것이다. 벽 면에 부처의 일생을 8장면으로 구분하여 그린 팔상도(八相圖)가 그려져 있어 팔상전이라 이름 붙였다. 전체 높이가 상륜까지 22.7m 이며 현존하는 한국의 탑파중..
영취산 통도사라고 써져 있지만, 전통적으로 영축산 통도사라고 읽습니다. 인도에 기사굴산이라는 곳에서 부처님이 법화경을 설하셨습니다. 기사굴산의 바위가 독수리를 닮았다고도 하고, 산 위에 신령스러운 독수리가 살았다고도 하는 전설이 있어서 영취산이고 번역을 하지요. 예불문에서 영산당..
인물 자랑하지 말라는 고장... 순천(順天) 하늘의 뜻에 순응하며 사는 곳인가? 도립공원 조계산의 이쪽 저쪽에 송광사와 선암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낙안읍성 민속마을과 순천만 갈대밭이 볼만 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광주를 지나 계속 내려가면 순천까지 이르는데 순천 못미..
▲ 복천암 가는 길에 건너가는 '이 뭣고' 다리. 북천암(福泉庵)은 문장대로 올라가는 길가에 있다. 울긋불긋한 옷차림을 한 등산객들 이 길을 가득 메우고 있다. 산을 오르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뭣고'라는 다리를 만난다. 마치 옛 친구를 만난 듯이 사뭇 반갑다. 내가 이 다리를 처음 본 것이 ..
우리나라 섬중 가장 크고 볼거리가 많은 제주도, 또한 제주도 관광객들이 필수는 아니래도 꼭 들리는 곳 약천사, 불자가 아니라도 그저 관광의 차원에서도 한번쯤 볼 만한 곳이다. 유명한 사찰들이 뭍에는 그 수가 얼마인가, 그러나 앞이 탁트인 바닷가에 있으니 우선 마음부터 넓어지는 느낌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