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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의 즐거운 삶 《화엄경》십행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보살은 평등한 마음으로 자기가 지닌 물건을 남김없이 이웃에게 널리 베푼다. 베풀고 나서 아까워하거나 댓가를 바라거나 명예를 구하거나 자기 이익을 바라지 않는다. 다만 모든 이웃을 구제하고 이롭게 할뿐이다. 이는 모든 성인들이 ..
[미더운 말은 수식이 적고 수식이 많은 말은 미덥지 않다] 미더운 말은 근본적 의의(意義)를 말하므로 수식(修飾)이 적고, 수식이 많은 말은 근본적 의의에 벗어나므로 미덥지 못하다. 마음이 솔직한 사람은 옳은 것은 옳다 하고 그른 것은 그르다 하므로 변명이 그렇게 필요하지 않고, 변명이 많은 사람..
미워하지 않을 것을 미워하고 비방하지 않을 것을 비방하여 업을 짓나니 어리석은 사람은 윤회에 빠져 이승에서나 저승에서 괴로움을 당하누나. 스스로 악업을 짓고 남들 또한 괴롭히고 해치는 일은 그물로 떨어지는 새가 남을 물고 떨어짐과 같도다. 남을 괴롭히는 것 이는 바로 자기 자신을 괴롭힘..
행함이 없는 말은 쓸모가 없다 如可意華 色好無香 工語如是 不行無得 여가의화 색호무향 공어여시 불행무득 아름답기 이를 데 없는 꽃이 빛깔은 고우나 향기가 없듯이 아무리 좋고 아름다운 말도 행하지 않으면 얻어지는 것이 없다.
삼세에 걸쳐인과응보는, 원인과 결과는 분명합니다. 열심히 사는데 왜 이렇게 가난 한지,남들은 다 잘 사는데 나는 왜 이런지, 나는 왜 가난하 게 태어났는지,나쁜 짓을 해도 잘 사는 사람이나착한 일을 해도 잘 살지 못하는 사람은 무슨 연고인지... 살아가는데수많은 궁금증 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
사람들은 왜 삶에 지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그다지도 쉽게 삶에 지치는 것일까? 늘 행복과 기쁨에 겨워 살수는 없는 것일까? 우리는 붓다의 가르침에서 그 해답을 찾을수 있다. 붓다는 "삶이란 오직 지금 이 순간, 즉 현재라는 찰라의 시간 속에만 존재한다"고 가르쳤다. 또한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
* 업의 색깔 * 서서히 떨어져 내리는 수은주 겨울에서 봄으로 온도계 오르던 시절 환희로 파란 새싹으로 돋아 나와 여름철 강한 햇살에 삶의 활기로 푸르던 잎 한계절 서서히 접으며 흙으로 돌아가려한다. 지난 봄 여름 그리고 가을 동안 줄기의 잎으로 나무에 생명의 기를 만들어 주랴 열심히 햇볕을 ..
즐거운 행(歡喜行) 무엇이 보살 마하살의 즐거운 행인가. 불자들이여, 이 보살이 큰 施主가 되어 가진 것을 모두 보시할 때 그 마음이 평등하여 뉘우치거나 아낌이 없으며 과보를 바라지도 않는다. 이름을 내세우거나 어떤 이익을 탐하지도 않고 다만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이며, 거두어 주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