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도군 거는길의 콩란 눈 쌓인 기와 대웅보전 오른편 위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앞면 3칸, 옆면 2칸에 단층팔작지붕으로 처마는 부연을 단 겹처마로 되어 있다. 건물의 연혁은 1598년 만선 스님이 처음 지었으며 1761년에 중수되었다. 기단은 막돌허튼층 쌓기의 2단 형식으로서 중앙의..
달마산(達摩山, 489m)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기암괴석이 수려한 달마산은 백두대간의 맥이 마지막으로 솟아올라 이루어진 두륜산의 끝자락에 이어진 산으로 이곳의 지맥이 바다를 통해 한라산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미황사의 창건과 관련..
부도들은 대략 18~19C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바다에 가까운 영향 때문인지 부도에는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물고기, 게, 문어, 거북이등의 특이한 문양들이 부도의 기단부 또는 전면에 조각되어 있다. 부도에 나타나는 조각이 모두 토속적이며 신라 말 고려 초 부도의 화려함..
유마사(維摩寺)는 화순군 남면 유마리 321번지 모후산(母後山)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승보종찰 송광사의 말사입니다. 광주 벌교간 도로에서 이정표를 따라 약 6키로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복읍지』『유마사향각변건상량문』등..
쌍봉사 지장전에는 주존인 지장보살을 비롯하여 현재 21구의 목조각상이 있다. 지장보살은 좌상이고 시왕은 의자에 앉아 있으며 나머지 상들은 모두 입상이다. 지장보살(높이 104㎝)은 팔각대좌(너비 93㎝, 높이 34.5㎝) 위에 앉아 있다. 머리는 민머리이며 녹색이다. 이 민머리 부분..
나무도 들녘도 제 가진 것들 모두 떨궈 내고 비워내고 깊은 침묵속 으로 들어갔다. 앙상한 가지마다 각각 저마다 땅속에서 새 생명을 태동하듯 앙상한 가지만 바람속에 몸을 맡기고 휘바람을 불어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하는 11월 하순 욕심과 욕망속에서 미처 보이지 않았던 것들..
유독 온화한 미소가 아름다운 세분의 부처님을 모시고 대웅보전 내부에는 아름다운 벽화와 조각이, 동백숲에는 선사님들의 숨결과 동박새들의 지져귐, 만덕산의 안개들 이 어우러져 한편의 오케스트라처럼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고 있었다. 수줍은듯 숨어 있는 부도탑 백련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