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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군 거는길의 콩란
눈 쌓인 기와
대웅보전 오른편 위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앞면 3칸, 옆면 2칸에 단층팔작지붕으로 처마는 부연을 단 겹처마로 되어 있다. 건물의 연혁은 1598년 만선 스님이 처음 지었으며 1761년에 중수되었다.
기단은 막돌허튼층 쌓기의 2단 형식으로서 중앙의 계단으로 오르게 되어 있다. 주춧돌은 막돌을 사용하고 그 위에 배흘림이 약한 둥근 기둥을 세웠다. 또 공포는 주 칸마다 하나씩의 공간포를 놓은 외3출목, 내4출목의 다포(多包)양식으로 외부로 뻗은 살미의 끝은 뾰족하게 앙설(仰舌)로 되어있다.
창호는 앞면 주칸에 쌍여닫이의 빗꼿살문을 달았으며 양 옆면과 후면은 회로 마감한 벽체로 되어 있다. 벽에는 벽화가 있는데 본래는 12도(圖)였던 듯하나 지금은 10도만 남아있다. 안에는 석가 · 아난 · 가섭의 석가삼존불상과 16나한상 · 인왕상 · 시자상 · 동자상과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팔작지붕에 앞면 5칸, 옆면 2칸 크기로서 좌우 1칸씩은 각각 방과 창고로 사용한다. 안에는 광배가 있는 지장보살을 비롯해서 무독귀왕 · 도명존자와 시왕상 10체, 판관 4체, 녹사 2체, 동자상 9체, 인왕상 2체 등 지장보살의 권속이 모셔져 있다.
대웅보전 현판이 종으로 쓰인것은 달마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화(火)산으로서 불기를 막기위한 비보로 현판을 종으로 걸은것으로 판단된다.
달마산의 만불상과 미황사의 조화
미황사 우물
수곽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두
여의주가 없는 용두
대웅전 문틀은 안쪽에서 보면 돌저귀등이 옛날 모습 일부가 남아 있으나 보수를 하면서 교체를 하여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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