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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제 - 고통도 사람마다 시대마다 다르다 <틱낫한 스님>
    #佛敎 2011. 12. 8. 07:04

    사정제의 첫 번째 고귀한 진리, 고성제 - 전통적으로 설해 온 고통(4苦8苦)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고통이 아닐 수도 있다.

     

    생(生) - 축하할 일, 기쁜 일.
    로(老) - 마음이 더 고요해지고, 삶을 만끽할 수 있다. 따라서 늙음은 즐길만한 것. 매우 멋진 것.
    병(病) - 어려서 아파본 경험이 면역력을 키워준다. 양약(良藥)으로 삼으라.
    사(死) - 역시 삶의 일부. 지금 이 순간에도 몸 속에선 시시각각 세포가 죽고 살고..
                아무도 안 죽으면 아무도 안 태어날 것. 다 노인들 뿐일 것.


    애별리고(愛別離苦) 원증회고(怨憎會苦) - 수행의 챤스. 사랑과 이해와 용서가 더 깊어질 것.
    구부득고(求不得苦) - 가끔은 원하는 걸 얻고도 더 고통스러운 경우도 있다.
                                  얻으면 더 이상 소중히 여기지 않고, 또 다른 걸 원해..

     

    우리는 아플 수는 있지만, 고통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병듦은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고통은 선택의 여지가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감기에 걸릴 수 있지만, 그로 인해 고통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피할 수 없는 일이 있지만, 고통을 겪느냐 마느냐는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아픔과 고통은 다릅니다.
    아픔은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고통스러워 하느냐 하지 않느냐는 선택임을 기억하십시오.
    부처님께서도, 두 번째 화살은 맞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고통도 시대에 따라 변모한다.

    현대적인 관점에서의 고통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몸 안의 긴장, 스트레스, 화, 폭력(테러), 붕괴된 가족, 이혼, 절망(자살)
      (가난 때문에 자살하지는 않아. 절망과 화가 깊을 때 자살한다. 큰 문제..)
      생명의 파괴, 생태계 파괴, 전쟁, 지구 온난화, 테러리즘
      테러리스트 안에 분노를 제거해야 한다. 그들을 죽이는 것만으론 해결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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