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이양품(利養品)(1)

법구경-이양품(利養品)(1)

-“탐욕엔 이익 없고 괴로움 많으니 - - 욕심을 버리고 버려 남들을 공양”- 芭蕉以實死 파초이실사 竹蘆實亦然 죽노실역연 거허坐妊死 거허좌임사 士以貪自喪 사이탐자상 파초는 열매 맺어서 죽고 대와 갈대의 열매도 그러하며 버새는 새끼를 배면 죽고 사람은 탐욕으로써 스스로를 죽인다 如是貪無利 여시탐무리 當知從癡生 당지종치생 愚爲此害賢 우위차해현 首領分于地 수령분우지 이와같이 탐욕엔 이익이 없으니 어리석음을 좇아 생기는줄 알라 어리석은 이는 탐욕때문에 어진이 해치다가 땅을 나눠 받아 묻히게 된다 天雨七寶 천우칠보 欲猶無厭 욕유무염 樂少苦多 낙소고다 覺者爲賢 각자위현 하늘에서 칠보의 비가 내려도 욕심은 오히려 만족하지 않으니 즐거움은 적고 괴로움만 많다 이를 깨달은 이 현자가 된다 雖有天欲 수유천욕 慧捨無貪 혜사무탐 樂離恩愛 낙이은애 爲佛弟子 위불제자 비록 하늘같은 욕심이 있더라도 지혜로운 이 이를 버려 탐하지 않아 은애 여의는 걸 즐거워 한다 그는 진정 부처님의 제자 遠道順邪 원도순사 貪養比丘 탐양비구 止有간意 지유간의 以供彼姓 이공피성 勿의此養 물의차양 도를 멀리하고 삿됨을 따라 이양을 탐하는 비구여 아끼려는 그 생각 버려서 남들을 공양하고 그 이양엔 기대지 말라 爲家捨罪 위가사죄 此非至意 차비지의 用用何益 용용하익 愚爲愚計 우위우계 欲慢用增 욕만용증 집을 위해 죄를 버림은 지루한 뜻이 아니다 애쓰고 애쓴들 무슨 이익 있으랴 어리석은 이 어리석은 꾀로 욕심과 교만만 날로 더한다 異哉失利 이재실리 泥洹不同 니원부동 諦知是者 체지시자 比丘佛子 비구불자 不樂利養 불락이양 閑居却意 한거각의 이상하도다 이익 없음이여 그들은 열반에 같이 들지 못하리니 이 이치를 분명히 아는 이 부처님제자 비구라 이양을 즐거워 하지 않고 고요히 살면서 뜻을 물리친다 自得不恃 자득불시 不從他望 불종타망 望彼比丘 망피비구 不至正定 부지정정 스스로 얻되 남의 것 믿지말며 남의 소망도 좇지 말라 그런 것 바라는 비구는 바른 선정에 이르지 못한다 夫欲安命 부욕안명 息心自省 식심자성 不知計數 불지계수 衣服飮食 의복음식 무릇 제 명에 편안코자 하거든 생멸심 쉬고 스스로를 살피되 의복이나 음식 따위 수량을 셈하여 알려하지 마라 夫欲安命 부욕안명 息心自省 식심자성 取得知足 취득지족 守行一法 수행일법 무릇 제 명에 편안코자 하거든 생멸심 쉬고 스스로를 살피되 얻는 그대로 만족할 줄 알아 오로지 도의 길을 지켜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