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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의 입장을 헤아리는 맘 예전에 이곳 해우소(解憂所)에 올려 놓았던 유머 중에 생각난 게 있습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된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자기 결혼 전에 사귀던 여자 있었어? 솔직히 말해봐, 응?” “응, 있었어.” “정말? 사랑했어?” “응, 뜨겁게 사랑했어.” “뽀뽀도 해봤어?”..
좋은 마음이 고운 얼굴을 만든다 남을 증오하는 감정은 얼굴의 주름살이 되고 남을 원망하는 마음은 고운 얼굴을 추악하게 변모시킨다. 감정은 늘 신체에 대해서 반사 운동을 일으킨다. 사랑의 감정은 신체 내에 조화된 따스한 빛을 흐르게 한다. 그리고 맥박이 고르며 보통 때보다 기운차게 움직인다..
靡不有初 鮮克有終 (미불유초 선극유종) 靡 쓰러질 미 不 아닐 불 有 있을 유 初 처음 초 鮮 고울 선 克 이길 극 終 마칠 종 ‘靡不有初 鮮克有終 미불유초 선극유종’이란 '처음엔 누구나 잘 하지만, 끝까지 잘 하는 예는 드물다'는 뜻으로 사서삼경 중 시경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누구나 새 일을 시작 ..
`화이부동'(和而不同) 공자가 논어에서 "군자는 화이부동(和而不同)하고 소인은 동이불화(同而不和)하다"고 말한 데서 비롯한 성어로, `남과 사이좋게 지내기는 하나 무턱대고 어울리지는 않는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소인배들의 사귐은 이해가 같다면 의리를 굽혀서까지 `같게 되기'를 구하지만 ..
■ 새해에 (체력단련으로 리더쉽을 키워 보면 어떨까요?..) 새해 새 아침이 열렸습니다. 기축년 오픈 기념으로 얼마 전에 ‘비즈니스 위크’(Business Week)지에 실린 ‘체력단련과 리더쉽’에 대한 글을 정리했습니다. 리더쉽 자문 전문가인 ‘카민 갤로’ (Carmine Gallo)씨의 주장에 의하면 체력 단련을 충..
默賓對處(묵빈대처) 默 잠잠할 묵 賓 손 빈 對 대답할 대 處 곳 처 ‘默賓對處(묵빈대처)’란 ‘잘못을 범하는 사람이 있으면 일절 대응하지 않아 스스로 잘못을 깨닫게 한다‘는 뜻이다. 2500여 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 중에 성미가 급하고 욕 잘하고 함부로 말하는 '찬다카'라는 악성(惡性)비구..
■ "괴테"의 풍요로운 황혼론 황혼에도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었던 "괴테"는 노년에 관한 유명한 말을 남긴다. 노인의 삶은 "상실의 삶"이다. 사람은 늙어가면서 다음 다섯 가지를 잃어가며 살아가기 때문이다. 건강과 돈, 일과 친구, 그리고 꿈을 잃게 된다. 살아 있는 자는 누구나가 맞이 하게 될 노년, ..
인생팔고 (人生八苦) 세상은 여덟가지의 고통이 존재하는 고해(苦海 ) 라고 합니다. 첫째는 생고(生苦)이니 태어남이 고통이요, 둘째는 노고(老苦)이니 늙어감이 고통이요, 세째는 병고(病苦)이니 몸아픔이 고통이요, 네째는 사고(死苦)이니 죽어감이 고통이라는 것이지요. 다섯째는 애별리고(愛別離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