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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속에 얻는 자유
    無佛스님法問 2015. 3. 3. 14:01

    서로 마주 보는 곳에 일체 만법이 다 들어 있다.

    마음으로 보고 원 하는 일체가 마주 보는 곳에 완벽하게 구족되어 있다.

    글을 읽고 있는 목전에 무한한 진리가 다 들어 있다.

    바로 보고, 바로 이해 할줄알면 인생의 길이 가볍고 알지 못하면 인생의 길은 무겁다.

    심안(眼) -마음의 눈을 떠야 한다는 말이다.

    정문 -부처님의 가르침 정법의 문을 열여야 한다.

    아이가 어머니의 젓을 의지하고 장성할때 까지 부모을 의지 한다.

    직장을 의지 하고 사업에 매진하고, 학문과 창의력으로 자신을 개발개선 한다.

    사바세계(界)는 탐욕(貪慾)과 욕심(慾心)으로 살아가는 혼탁한 세계다.

    인가?

    모든 생명은 무명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욕구(慾求)와 애착(愛着)으로 생명의 인연이 만들어 지기 때문에 이다.

    생명은 애욕의 산물이다.

    오욕락과 탐진치 삼독에서 살아가는 세계가 현실인 지금 사바세계다.

    십이 인연법이 다 그러한 인연이다.

    무명에서 왔기 때문에 이 사바세계(娑界)가 오욕락(五欲樂)으로 살아가게 되있다.

    중생의 아버지는 무명이 근본이요.

    중생의 어머니는 탐애요 애착이다.

    그래서 사바세계(娑界)는 탐욕과 애착 욕망이 난무하는 세계다.

    탐욕의 세상에서 중생이 왕이 되고 대통령이 되고 재벌이 되고 명예의 자리에 오른다.

    학자가 되고 박사가 되고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력자가 된다.

    이루어 가지고 등록하고 법적 등기가 되였드라도 결국 내것은 아무것도 없다

    무명과 애착 을 벗어나는 선사의 시 한수 올린다.

    밑창 없는 신발을 신고.

    실오라기 하나 없는 옷을 걸치고

    앙상한 몸을 볼록 드러내어어

    지붕없는 집안에서 별을 보며 잠을 잔다.

    이 놈이 무엇인가?

    욕구와 탐욕 애착과 애욕이 없으면 이 놈이 아니다.

    이 놈은 안이비설신의 색성향미촉법으로 진화하는 그 놈이다.

    연꽃이 아름다운 것은 진흙탕 물을 먹고자라기 때문이다.

    탐(貪)진(瞋)치(癡) 삼독을 잘 여과하고 정화하여 법신으로 만들어 가라는 가르침이 부처님 법이다.

    천한 것을 만나면 귀한 것을 알게되고.

    귀한 것을 만나면 천한 것을 알게 된다.

    흙속에서 금을 찾아내고,

    금 집에서 흙을 만나네.

    구름이 겉히고 하늘이 열리니 만산 만강이 한눈에 다 보인다.

    선사왈 .

    주장자(子)를 세우고

    이것이 주장자(柱子)라고 해도 틀린 것이요,

    주장자(柱子)가 아니라고 해도 틀린다

    어느것이 주장자(柱子) 라고 해야 옳은가?

    주장자(柱子)라고 하면 본성을 어긴것이니 틀린 것이요,

    주장자(柱子) 아니라고 한다면 현실을 어긴 것이다.

    본성과 현실을 아오르는 견해 지견 혜안이 지혜이다.

    텅빈 허공엔 시간이 없다.

    그 곳엔 물론 자유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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