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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게서 나온 것은 네게로 돌아 간다
    日念苾 2012. 2. 23. 15:50

     

     

     

    출호이자반호이자(出乎爾者反乎爾者)

    出(날 출),乎(온 호),爾(너 이),者(놈 자),反(반대 반),乎(온 호),爾(너 이),者(놈 자)

    네게서 나온 것은 네게로 돌아 간다


    맹자의 명언이다.

    나에게서 나온 것은 나에게 돌아오고, 너에게서 나온 것은 너에게로 돌아간다.

    이(爾)는 여(汝)와 같은 뜻으로 너를 의미한다.

    네가 한 언행(言行)은 모두 네게로 돌아온다.

    선(善)을 행(行)하면 선이 돌아오고 악(惡)을 행(行)하면 악(惡)이 돌아온다.

    사람은 자기가 심은 것을 거둔다.

    콩을 심으면 콩을 거두고 팥을 심으면 팥을 거둔다.

    콩을 심었는데 팥이 나는 일이 없고, 팥을 심었는데 콩이 나는 일이 없다.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둔다.

    심지 않는데 거두는 일이 없다.

    그래서 옛사람은 말했다.

    종두득두 종과득과(種豆得豆 種果得果).

    콩을 심으면 콩을 거두고,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거둔다.

    남에게 증오(憎惡)의 화살을 보내면 남도 나에게 증오(憎惡)의 화살을 보낸다.

    내가 남에게 따뜻한 미소(微笑)를 보내면 남도 나에게 따뜻한 미소(微笑)를 보낸다.

    작용(作用)이 있으면 반드시 반작용(反作用)이 있다.

    이것은 물리학(物理學)의 법칙(法則)인 동시에 인간 생활(生活)의 법칙(法則)이다.

    공연히 남이 나를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남에게 그러한 행동(行動)을 했기 때문에 그 결과(結果)가 나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원인(原因)없는 결과(結果)는 없다.

    인(因)은 반드시 과(果)를 낳는다.

    악인(惡人)은 악과(惡果)를 낳고, 선인(善因)은 선과(善果)를 낳는다.

    업(業)에는 반드시 보(報)가 따른다.

    선업(善業)에는 선보(善報)가 따르고 악업(惡業)에는 악보(惡報)가 따른다.

    네게서 나온 것은 모두 네게로 돌아온다.

    맹자(孟子)의 말은 인생(人生)의 진리(眞理)다.



    과거에는 인간들이 집 한 채를 짓더라도 가능하면 자연(自然)과의 타협(妥協)을 하였다.

    물길은 막지 않고 기운(氣運)은 통(通)하게 하였다.

    그런데 언제 부턴가부터 인간은 자연(自然)과의 타협(妥協)을 하지 않았다.

    즉 자신의 의지(意志)와 편의를 위해 일방으로 길을 내고 집을 짓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결과는 어떻겠는가?

    자연 또한 굳이 자신과의 타협을 외면한 인간들을 보호(保護) 할 리는 없음은 자명하다.

     

    사람들이 자연을 보호(保護)하려는 의지와 노력(努力)을 보일 때 자연 또한 사람들의 보호(保護)하고 배려(配慮)하려 함은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과거 우리의 선인들은 정성을 들여 마을 앞과 바닷가에 숲을 가꾸었고, 그렇게 자라난 나무들은 거대한 숲을 만들어 사람들에 사시 맑은 바람과 자연적인 재해를 막아 줬으니. 出乎爾者 反乎爾者라 하였다.

    즉 너에게서 나간 것은 반드시 너에게로 돌아온다고.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남은 자연이다.

    이제 자연이 반격(反擊)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인간들이 만든 독(毒)이 결국 인간을 해치는 꼴인데, 현재 우리들의 행태로 보면 백번 당해도 싸다는 생각이다.

    우리들은 과연 우리에게 절대적(絶對的)으로 필요(必要)한 물과 공기에 대해서 어떻게 사용하는가? 

    맹독성(猛毒性) gas나 오염물질(汚染物質)을 남의 눈만 없으면 물이나 공기중에 방사하는 등의 온갖 만행을  자행하는 사람들. 결국 우리들이 그렇게 버려버린 물과 공기를 고스란히 먹고 마시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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