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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령스런 용이라 할지라도 그 세력을 잃고 나면 지렁이와 같게 된다.
    日念苾 2012. 2. 17. 06:42

     

     

    神龍失勢면 卽還與蚯蚓同이라

    신룡실세면 즉환여구인동이라

    神(신 신), 龍(용 용), 失(잃을 실), 勢(권세 세),  卽(곧 즉), 還(도리어 환), 與(어조사 여) , 蚯(지렁이 구), 蚓(지렁이 인), 同(한가지 동)

    신령스런 용이라 할지라도 그 세력을 잃고 나면 지렁이와 같게 된다.


    한국(韓國) 속담(俗談)에 '정승집 개가 죽으면 문상객(問喪客)이 문 앞을 막지만 정승이 죽으면 문상객(問喪客)이 끊긴다'는 말과 통(通)한다.

    문전작라(門前雀羅), 문전가설작라(門前可設雀羅)와 같은 말이고, 문전성시(門前成市)와 반대되는 말이다.


    권력(權力)의 무상(無常)함을 극명(克明)하게 표현한 말이다.

    세상의 인심(人心)은 다 그런 것이다.

    아무리 신령(神靈)스런 용(龍)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용(龍)의 위세(威勢)를 잃고 나면 그것은 지렁이나 다를 바 없듯이 사람도 아무리 큰 권세(權勢)를 쥐었던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권좌(權座)에서 물러나고 나면 그걸로 끝이다.

    더 이상 위세(威勢)를 부릴 수가 없다.

    그래서, 세상에는 권불십년(權不十年)이라는 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개의 사람들은 권좌(權座)에 앉고 나면 그 권세(權勢)를 영원히 부릴 듯이 거드름을 피운다.

    요즈음 고위 공직자(公職者)나 政治人(정치인)들에게

    사회 각계각층(各界角層)에서는 이들을 향해 내려올 때를 생각하며 일하라는 충고(忠告)를 많이 한다.

    과연 이런 충고(忠告)들을 귀담아 듣는지 모르겠다.

    우이독경(牛耳讀經)식으로 받아 들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자신이 앉아 있는 자리를 열심히 일하는 자리로 생각해야지 권세(權勢)를 누리는 자리로 생각해서는 안 될 텐데 말이다.


    세(勢)를 믿고 세(勢)에 의지하여 방자하게 산 사람은 세(勢)를 잃고 나면 하루 아침에 용(龍)에서 지렁이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세상에는 권력(權力)이 없이도 높은 권위(權威)를 가지며 무한한 존경(尊敬)을 받는 사람이 있다.

    권좌(權座)에 있으면서도 항상 겸손(謙遜)한 사람만이 바로 그런 존경(尊敬)을 받는 것이다.


    총선(總選) 이후에 후회하는 정치인(政治人)과 사회지도층(社會指導層)이 되지 말자!

    국민(國民)들 또한 의무(義務)를 다한 후 권리(權利)를 찾아야 할 것이며 선택(選擇) 또한 색깔이 아닌 정책(政策)과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向上) 시킬 수 있는 인물(人物)을 선택(選擇) 해야 할 것이다.

    요즈음 거리에 나가 보면 자기 혼자만 마치 국가(國家)를 걱정하고 자기 아니면 국가(國家)나 지자체가 큰일 날것같이 외쳐대는 장남감 병정들이 널부러져 있다.

    유권자(有權者) 역시 의무(義務)를 다하지 않고 권리(權利)를 찾을려고 해서도 안될 것이며 올바른 선택이 4년 동안 stress를 덜 받는 나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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