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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은 둥근 거울
    無佛스님法問 2011. 9. 8. 11:25

     

     

    농부을 만나면 농부의 마음을 이해하고,

    상인을 만나면 상인의 마음을 이해 할줄 알아야 한다.

     

    노인을 만나면 노인의 세계를 인정해 주고.

    어린아이를 만나면 어린아이의 세계를 이해할줄 알아야 한다.

     

    마치, 물(水)이 유연한것 처럼.

    종이 컵을 만나면 컵을 채우고, 유리병을 만나면 유리병을 채운다.

    물은 종이 컵이 아닌, 유리병이냐고? 차별하거나 시비하지 않는다.

     

    인간세계 에는 성격이 급한사람, 성격이 무딘사람.

    난폭한성질. 후덕한성품 등, 각양각색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사바세계 다.

     

    사람마다 성품이 다르고, 개념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눈 뜨고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여. 

    돌뿌리에 채어 넘어져 상처 투성이가 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청정법신(淸淨法身)이 본인의 자성이요.

    원만보신(圓滿報身) 이 본인의 지혜요.

    천백억화신(千百億化身)이 본인의 모든 행동거지를 말하는 것이다.

     

    자성은 눈으로 볼수없고, 행동은 얼마든지 눈으로 볼수있다.

    보이지 않은 것과, 보이는 것을 원만이 성찰 하는것이 지혜이다.

     

    몸을 떠나 자성과 지혜는 존재하지 않는다!

    마음밖에 서는 아무것도 찾을수가 없고.

    오직 자성의 성품 안에서만 팔만사천 파노라마가 살아 숨쉰다.

     

    마음은 곧 등근 거울이다 .

    형형색색(形形色色) 크고적고 길고 짧아도 모자라고 부족함이 없다.

    일체를 식별은 하여도 차별하지는 않는다.

     

    몸속에 마음이 있으니 이보다 다행한 일이 어디 있는가!

    눈은 천안통(天眼通)이요.

    귀는 천이통(天耳通)이다.  

    보고 듣는 이 밖에 진리가 따로 없다고 배웠다.

     

    농부는 농부대로,

    상인은 상인대로,

    노인은 노인대로,

    어린이는 어린이 대로,

    시절인연이 도래하여 만날때면 자성의 본질인 천백억화신(千百億化身)으로 자기를 나투어

    남도 이롭고, 자기도 이롭게 실천하는 바른 불자(佛子)가 되길 정진(精進)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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