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십회향(十廻向)
    #佛敎 2009. 8. 28. 06:54
    금강당 보살이 서정에서 일어나 보살들에게 말하였다.
    불자들이여, 보살 마하살의 불가사의 한 큰 서원이 법계에 충만하여 일체 중생을 널리 구제한다.
    그것은 곧 과거, 미래, 현재의 모든 부처님의 회향을 닦아 배우는 일이다.
    보살 마하살의 회향에 열 가지가 있는데 삼세 부처님들이 다 말씀 하신 것이다.


    첫째 일체 중생을 구호하면서도 중생이라는 생각을 떠난 회향이요, 怨親이 평등하게 하는 회향이요,
    둘째 삼보에 대한 확고한 信心을 얻어 중생들에게 善利를 얻게 하는 不壞의 회향이요,
    셋째 삼세제불이 지은 바의 회향과 같이 생사에 집착하지 않고 보리를 여의지 않아 이를 닦는 모든 부처님과 동등한 회향이요,
    넷째 닦은바 선근을 두루 일체 삼보내지 중생에게 이르게 하여 모든 곳에 이르는 회향이요,
    다섯째 다함이 없는 공덕장 회향이요,
    여섯째 모든 평등한 선근에 들어가는 회향이요,
    일곱째 일체 중생을 평등하게 따라 주는 회향이요,
    여덟째 진여에 갖가지 선근을 회향
    아홉째 속박도 집착도 없는 회향
    열째 법계에 들어가는 무량회향이요.

    이것을 보살 마하살의 열 가지 회향이라 하는데 과거, 미래, 현재의 부처님들이 이미 말씀하셨고, 앞으로도 말씀하실 것이고 지금 말씀하신다.

    일체 중생을 구호하면서도 중생이라는 생각을 떠나 회향
    불자들이여, 무엇을 보살 마하살의 일체 중생을 구호하면서도 중생이라는 생각을 떠난 회향이라 하는가? 불자들이여, 보살 마하살은 여러가지 선근을 회향한다. 즉 적절하게 일체 중생을 구호하여 생사에서 뛰어나오게 하며 모든 부처님을 섬기고 공양하여 장애가 없는 일체지의 지혜를 얻게 하며, 악마를 버리고 나쁜 벗을 멀리하여 모든 보살과 선지식을 친근하게 하며 모든 허물과 죄를 없애고 청정한 업을 성취하여 보살의 광대한 행원과 한량없는 선근을 구족하게 한다. 보살은 이와같이 회향할 중생을 제도하면서 항상 쉬지 않고 상에 머물지 않으며 가지가지 방편으로 회향을 잘 닦는다. 보살 마하살이 이렇게 회향할 모든 허물을 떠났으므로 부처님들께서 칭찬하신다. 이것이 보살 마하살의 일체 중생을 구호하면서도 중생이라는 생각을 떠난 첫째 회향이다.

    깨뜨릴 수 없는 회향
    불자들이여, 무엇을 보살 마하살의 깨뜨릴 수 없는 회향이라 하는가?
    보살 마하살이 여러 선근으로 회향하는 것은 일체 중생을 제도하여 부처님의 종자를 끊지 않고, 악마의 업을 영원히 여의며 일체지의 끝간데가 없음을 보고, 믿고 좋아하여 버리지 않으며 세간의 경계를 떠나 여러가지로 물드는 일을 끊기 위해서이다. 또 중생들이 청정한 지혜를 얻어 깊은 방편에 들어가며 생사의 법에서 뛰어나 부처님의 선근을 얻고 온갖 악마의 일을 끊으며 발심하여 일체지에 들어가 모든 출세간법을 성취하기 위해서다. 불자들이여, 이것이 보살 마하살의 깨뜨릴 수 없는 둘째 회향이다.

    모든 부처님과 동등한 회향
    보살은 모든 선근으로써 올바르게 회향하고 청정한 몸과 말과 생각의 업을 성취하여 보살의 자리에 머문다. 모든 잘못이 없이 선한 업을 닦고 익히며 몸과 말과 악을 여의어 마음에 때가 없으며, 일체지를 닦아 넓고 큰 마음에 머물며 모든 법이 지울 것 없음을 알며 출세간법에 머물러 세간법에 물들지 않으며 한량없는 온갖 업을 분별하여 알고 회향하는 좋은 방편을 성취하며 모든 집착하는 근본을 아주 끊어버린다. 불자들이여, 이것이 보살 마하살의 모든 부처님과 동등한 셋째 회향이다.

    모든 곳에 이르는 회향
    보살 마하살이 여러 선근으로 회향하면 모든 부처님들의 마음에 합당하며 모든 부처님의 국토를 깨끗이 장엄하며 일체 중생을 교화하여 성취하며 모든 불법을 구족하게 받아지며 일체 중생의 가장 으뜸가는 복밭이 되며 모든 상인(商人)의 지혜로운 길잡이가 되며 일체 세간의 청정한 해가 되어 낱낱이 선근이 법계에 충만하며 일체 중생을 다 구호하여 모든 공덕을 청정하게 갖추게 된다. 불자들이여, 보살 마하살이 이와같이 회향할 때 모든 부처님 종자를 보호 유지하며 일체 중생을 성숙시키고 모든 국토를 청정케 하며 모든 업을 무너뜨리고 모든 법을 잘 알고 모든 법이 둘이 없음을 똑같이 살피며 시방세계를 두루 다니고 탐욕을 떠난 실제를 통달하며 청정한 믿음과 이해를 성취하고 밝고 예리한 감관을 갖추게 된다. 이것이 보살 마하살의 온갖 곳에 이르는 넷째 회향이다.

    다함없는 功德藏회향
    보살 마하살이 이렇게 회향할 때 온갖 보살행을 닦아 복덕이 뛰어나고 몸매가 견줄 데 없으며, 위력과 광명이 세상에서 뛰어나 악마와 그 무리들이 마주 대하지 못하며 선근을 구족하고 대원을 성취하였다. 마음이 더욱 넓어 일체지와 동등하며 한 생각 속에 한량없는 부처님세계가 두루 가득하고 지혜의 힘이 한량없어 모든 부처님 경계를 통달하여 모든 부처님께 깊은 믿음을 얻고 그지없는 지혜에 머물렀으며 보리심의 힘이 법계처럼 광대하고 허공처럼 끝까지 이른다. 이것이 보살마하살의 다함이 없는 공덕장의 다섯째 회향이다.

    견고한 일체 선근을 따르는 회향
    불자들이여, 보살 마하살이 중생들의 요구에 따라 수많은 물건으로 보시하는데 불법이 계속하여 끊어지지 않게 하여 大悲로 모든 중생을 구호하여 크게 인자한데 머물러 보살행을 닦게 하며 부처님의 가르치신 말씀을 어기지 않으며 갖가지 방법으로 여러 선한 일을 수행하여 부처님의 종성을 끊이지 않게 한다. 구하는 대로 보시하면서도 싫은 생각이 없고 모든 것을 버리면서도 후회하는 일이 없으며 온갖 지혜의 길로 부지런히 회향한다. 보살 마하살은 이런 선근으로써 일체 중생을 이롭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을 안락케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에게 큰 이치와 이익을 얻게 하려고 회향하여, 일체 중생을 청정케 하려고 회향하여 일체 중생에게 보리를 구하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에게 평등을 얻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에게 선한 마음을 얻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에게 선한 지혜를 얻게 하려고 회향하며, 일체 중생이 모두 보현보살의 행과 원을 갖추고 정각을 이루게 하려고 회향한다. 보살 마하살이 이 회향에 머물 때에는 항상 부처님의 호념을 받으며 견고하고, 물러나지 아니하여 깊은 법성에 들어가며 일체지를 닦아 법의 뜻이 수순하고 일체 견고 선근에 수순하며 모든 큰 서원에 수순하고 어떤 금강으로도 깨뜨릴 수 없으며 모든 법 가운데 자재함을 얻는다. 이것이 보살 마하살의 견고한 일체 선근을 수순하는 여섯째 회향이다.

    일체 중생을 평등하게 수순하는 회향
    보살 마하살이 이와같이 회향할 때 모든 공덕이 청정하며 환희의 법문과 무량공덕으로 원만하게 장엄한다. 그리고 모든 부처님을 섬기게 되고, 모든 보살을 공양하게 되고, 모든 선근을 심게 되고, 모든 큰 서원을 가득 채우게 되고, 모든 중생을 교화하게 되고, 모든 업을 분명히 알게 되고, 모든 선지식을 섬기고 공양하게 되고, 모든 청정한 대중이 모인 도량에 들어가게 되고, 모든 바른 교법을 통달하게 되고, 모든 선한 법을 성취하게 도니다. 이것이 보살 마하살의 일체 중생을 평등하게 따라주는 일곱째 회향이다.

    진여와 하나인 회향
    보살 마하살이 이와같이 회향할 때 모든 부처님의 세계가 평등하게 되나니 모든 세계를 두루 청정하게 장엄하기 때문이다. 일체 중생이 평등하게 되나니 걸림없는 법륜을 두루 운전하기 때문이며, 일체지를 얻으려는 원을 내기 때문이며, 모든 부처님이 평등하게 되나니 모든 법의 성품이 바뀌지 않음을 두루 알기 때문이며, 모든 업과 과보가 평등해 지나니 세간과 출세간의 선근이 물들지 않아 끝까지 이르기 때문이다. 이것이 보살 마하살의 진여와 하나인 여덟째 회향이다.

    집착도 없고 속박도 없는 해탈의 회향
    보살이 이와같이 회향할 때 삼세의 부처님들께서 보살로 계실 때 닦던 회향과 같이 회향한다. 과거 부처님들의 회향을 배우며 미래 부처님들의 회향을 이루며 현재 부처님들의 회향에 머문다. 과거 부처님들의 가르침을 닦으며 미래 부처님들의 가르침을 성취하여 현재 부처님의 가르침을 안다. 삼세 부처님의 선근을 얻으며, 삼세 부처님들의 종성을 갖추며, 삼세 부처님들의 행에 머물며 삼세 부처님의 경계를 따른다. 이것이 보살 마하살의 집착과 속박이 없이 해탈하는 회향인 아홉째 회향이다.

    법계에 들어가는 한량없는 회향
    불자들이여, 보살 마하살이 여러 선근으로 회향할 때 성내는 일이 없는 선근으로 회향하며, 어리석음이 없는 선근으로 회향하며, 해롭게 하지 않는 선근으로 회향하며, 교만을 떠난 선근으로 회향하며, 정진하는 선근으로 회향하며, 수행하는 선근으로 회향한다. 보살 마하살이 이렇게 회향할 때 청정한 신심을 얻어 보살행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청정하고 큰 보살도를 닦아 부처님의 種性을 갖추고 부처님의 지혜를 얻으며 온갖 나쁜 것을 버리고 악마의 업을 멀리하며 선지식을 가까이 하여 큰 원을 이루며 중생들을 청하여 크게 보시하는 법회를 베푼다. 이것이 보살 마하살의 평등한 법계에 들어가는 한량없는 열째 회향이다.

    '#佛敎'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구경-이양품(利養品)(2)   (0) 2009.09.23
    십지(十地)   (0) 2009.08.29
    십행(十行)   (0) 2009.08.27
    십주행(十住行)  (0) 2009.08.26
    십심(十心) |  (0) 2009.08.25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