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하나인데 둘 이라며 굴리니- -신구의 오온의 때 더욱 넓어진다-
性癡淨常想 성치정상상 樂身想疑想 락신상의상 嫌望非上要 혐망비상요 佛說是不明 불설시불명
성품이 어리석어 깨끗하다, 항상되다 즐겁다 몸이다 생각하고 의심도 해보지만 꺼리고 바람은 다 좋은 법이 아니다 부처님께서 이는 무명이라 하셨네
一本二展轉 일본이전전 三垢五彌廣 삼구오미광 諸海十三事 제해십삼사 淵銷越度歡 연소월도환
본래 하나인데 둘이라며 굴리니 신·구·의, 오온의 때 더욱 넓어진다 열세가지 행법을 잘 닦아서 깊숙한 번뇌 다 녹이면 건너뛰어 기쁘다
三事斷絶時 삼사단절시 知身無所直 지신무소직 命氣溫煖識 명기온난식 捨身而轉逝 사신이전서
탐진치 세가지 일 끊어진 때엔 이 몸에 바를 것 없는 줄 알게되니 따뜻한 목숨기운과 나의 의식은 그 몸 버리고 계속해서 굴러 간다
當其事臥地 당기사와지 猶草無所知 유초무소지 觀其狀如是 관기상여시 但幻而愚貪 단환이우탐
그 일 당해 땅에 누우면 마치 초목처럼 앎이 없다 그 모양이 이와 같음을 보면 다만 허깨비인걸 어리석게 탐하네
도리품(道利品) ①
人知奉其上 인지봉기상 君父師道士 군부사도사 信戒施聞慧 신계시문혜 終吉所生安 종길소생안
사람은 윗사람을 받들줄 알아야하니 곧 임금·아버지·스승·도인이다 믿음·계율·보시·법문·지혜로 받들면 끝까지 길하여 나는 곳마다 편안하다
宿命有福慶 숙명유복경 生世爲人尊 생세위인존 以道安天下 이도안천하 奉法莫不從 봉법막불종
숙세의 업에 복과 덕이 있으면 이 세상에 태어나 존귀한 사람되어 도로써 천하를 편케하니 법을 받들어 따르지 않는 이 없다. 王爲臣民長 왕위신민장 常以慈愛下 상이자애하 身率以法戒 신솔이법계 示之以休咎 시지이휴구
임금은 신민의 어른이다 항상 자비로써 아랫사람 사랑하고 법과 계율로써 낸 몸 이끌어 허물 짓지 않음으로써 보여주어야 한다. 處安不忘危 처안불망위 여明福轉厚 여명복전후 福德之反報 복덕지반보 不問尊以卑 불문존이비
편안함에 처해도 위험 잊지않고 사려 밝으면 복이 두터워진다 복과 덕의 그 되돌아 갚음은 높은 이 낮은 이 묻지 않는다. 夫爲世間將 부위세간장 修正不阿枉 수정불아왕 心調勝諸惡 심조승제악 如是爲法王 여시위법왕
무릇 이 세상 거느리는 이 되었거든 바름을 닦아 굽어지지 아니하고 마음을 조섭해 모든 악을 이겨내라 이같이 하면 곧 법왕이 된다
見正能施惠 견정능시혜 仁愛好利人 인애호리인 旣利以平均 기리이평균 如是衆附親 여시중부친
바른 법 보아 능히 은혜 베풀고 어질고 사랑하여 남이 이익되길 좋아하고 이롭게 하되 고르게 하라 이같이 하면 무리가 붙좇고 친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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