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법구경-사문품(沙門品)(2)
    #佛敎 2009. 6. 25. 06:45

    법구경-사문품(沙門品)(2)
    -“삶을 깨끗이하고 좋은 스승·벗 구하고-
    - 몸과 입 쉬며 번뇌심 이기면 편안하리”-

    當學入空 당학입공
    靜居止意 정거지의
    樂獨屛處 낙독병처
    一心觀法 일심관법

    마땅히 공에 들기를 배워
    조용히 머물며 뜻을 쉬고
    홀로 그윽하고 고요한 것 즐겨서
    한마음으로 진리를 비춰라

    常制五陰 상제오음
    伏意如水 복의여수
    淸淨和悅 청정화열
    爲甘露味 위감로미

    항상 오음을 억제하고
    뜻을 항복받아 고요한 물 같이하면
    마음이 맑고 깨끗하여 고르고 즐겁기가
    마치 단 이슬 맛 같으리라

    不受所有 불수소유
    爲慧比丘 위혜비구
    攝根知足 섭근지족
    戒律悉持 계율실지

    남의 것 받지 않으면
    지혜로운 비구라 한다
    육근을 다잡아 만족할 줄 알고
    계율을 다 수지하여라

    生當行淨 생당행정
    求善師友 구선사우
    智者成人 지자성인
    度苦致喜 도고치희

    삶을 항상 깨끗이 하고
    좋은 스승과 벗을 구하라
    지혜로운 이 그렇게 닦아
    괴로움 벗어나 기쁨 이루리라

    如衛師華 여위사화
    熱如自墮 열여자타
    釋음怒癡 석음노치
    生死自解 생사자해

    마치 저 위사화 꽃이
    익으면 스스로 떨어지듯이
    음욕 성냄 어리석음 풀리면
    생사관문도 절로 풀어진다
    止身止言 지신지언
    心守玄默 심수현묵
    比丘棄世 비구기세
    是爲受寂 시위수적

    몸이 쉬고 입이 쉬며
    마음이 깊고 고요하여
    비구가 세속을 버리면
    이는 적멸을 이룬 것이다

    當自勅身 당자칙신
    內與心爭 내여심쟁
    護身念諦 호신념체
    比丘惟安 비구유안

    마땅히 스스로 몸을 경계하고
    안으로는 번뇌심 이겨내어
    몸을 지키고 진리를 생각하면
    이런 비구는 오로지 편안하리

    我自爲我 아자위아
    計無有我 계무유아
    故當損我 고당손아
    調乃爲賢 조내위현

    나는 스스로 내로다 하지만
    나는 있지 않다고 헤아려야 한다
    그러므로 마땅히 나를 버려
    조섭하면 어진 이가 된다

    喜在佛敎 희재불교
    可以多喜 가이다희
    至到寂寞 지도적막
    行滅永安 행멸영안

    기쁨이 부처님 가르침에 있으면
    그 기쁨이 많다 할 수 있으니
    적멸에 이르게 되면
    함이 있는 행은 사라져 영원히 평안하다

    당有少行 당유소행
    應佛敎戒 응불교계
    此照世間 차조세간
    如日無예 여일무예

    혹 조그마한 행이라 할지라도
    부처님의 가르침과 계율에 맞으면
    이는 세간을 비추는 빛이다
    마치 구름없는 태양이 빛나는 것처럼

    '#佛敎'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구경-범지품(梵志品)(4)   (0) 2009.06.30
    법구경-범지품(梵志品)(3)   (0) 2009.06.29
    법구경-사문품(沙門品)(1)   (0) 2009.06.24
    법구경-이양품(利養品)(2)   (0) 2009.06.22
    법구경-이양품(利養品)(1)   (0) 2009.06.21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