勤者富之本, 儉者富之源(근자부지본, 검자부지원)

勤者富之本, 儉者富之源
근자부지본, 검자부지원

 

勤 부지런할 근    者 사람 자    富 부자 부    之 갈 지   

本 근본 본           儉 검소할 검           源 근원 원

 

'勤者富之本, 儉者富之源'
'근자부지본, 검자부지원'이란
'부지런함이란 부유함의 근본이요,
검소함이란 부유함의 근원이다.'는 뜻으로
경행록(景行錄)에 있는 글이다.

 

부유한 삶이란 바로 부지런함이 그 뿌리요.
부지런한 그 뿌리에서 탐스런 열매가 맺는다.
검소함이 바로 부유함의 본 바탕이 되는 것은
인생 삶의 진리이다.

 

 

물질이 풍요로운 시대라
검소하게 사는 게 이젠 옛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들린다.

지구에 있는 모든 물질을 다 소비하고 갈 것처럼
과소비하는 작금의 현대인들에게
서서히 다가오는 우주의 재앙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나
우리들은 강 건너 등불 쳐다보는 격이다.
 
무절제한 소비욕구로 인하여
나날이 치솟는 원유가는 멈출 줄 모르고,
일자리는 감소하면서 실업자는 늘어나고
저소비에 고 물가가 계속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세상이다. 
이제는 또 다시 검소하지 않고서는

살기가 힘겨운 일상이 아닐까 싶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라는
검소한 '아나바다'생활이 절실한 작금이다.

 

'(一勤天下無難事 )일근천하무난사'라고
부지런하면 천하에 어려운 일이 없다고 하였다.

 

부지런하고 검소한 삶은
인간의 아름다운 삶의 지표요 미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