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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빼앗길까 두려워요만화세상 2008. 6. 17. 06:52
이 세상에 “행복하다”는 말만큼 더 좋은 말이 있을까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을 모르고 있습니다.
지금 당신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물어보십시오.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행복이요? 글쎄요, 아닌 것 같은데요”
모르고 있는게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행복’이란 단어는 우리에게 흔하지 않고, 그리고 그리 쉽사리 다가오지도 않습니다.
아니, 어쩌면 자신도 모르는 새 ‘행복’은 곁에 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지날 수도 있습니다.
'행복‘이란 그렇게 살짝 왔다가 모르게 간답니다..
인간의 눈은 행복을 잘 보지 못하는 것이지요.
또한 다가왔어도 그것이 행복인줄 모르고 있습니다.
신이 보기에는 참으로 답답합니다.
옆에 있는 제 삼자가 봐도 안타깝습니다.
행복이란 자신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 눈에는 잘도 보이거든요.
어느 날이었습니다.
나는 내 주위에서 맴도는 ‘행복’을 운이 좋게도 발견했습니다.
나는 기쁨에 넘쳐 눈물을 흘리며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행복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습니다.
바보처럼 행복을 발견한 순간 ‘불행’을 염려했던 것입니다.
모처럼 찾아 온 ‘행복’이 깨질까 봐 초조했던 것입니다.
너무 영악해서 인가요?
아니면 불안한 마음에서 나오는 순수한 생각에서였을까요?혹시 너무 소심한 성격 때문은 아니였을까요?
후회해 본들 몸만 상하고, 삶의 의욕만 없어집니다.
아쉽지만 훌훌 털고 새롭게 일어나 다시 한 번 기회 오기를 기원해야합니다.
누군가 그랬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누구나 한두번의 행운은 반드시 온다.
다만 모르고 지나쳤을 뿐이다" 라구요.
기대를 저버리지 말아야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더없이 행복합니다.
추춤거리지 말고 과감하게 그 행복의 인연을 잽싸게 붙들어야합니다.
그리고 양 팔을 벌려 품에 꼭 안아주던가, 두 손으로 꽉 잡고 놔 주질 말아야합니다.
인간이 '행복'을 안으면 반드시 악마라는 놈이 나타납니다.
그 놈은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다가
조금이라도 빈틈이 있으면 날렵하게 ‘행복’을 빼앗아 도망갑니다.
한번 빼앗긴 ‘행복’은 두 번 찾아오기가 힘듭니다.
'행복'은 그렇게 고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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