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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무생참회觀無生懺悔
    ◑解憂所 2008. 5. 8. 07:12
    관무생참회觀無生懺悔

    "무릇 수행자는 크나큰 고백(참회)"을 하려면
    반드시 대배심을 일으켜 일체 중생을 가여워하고,

    깊이 죄의 뿌리를 알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면,

    모든 존재는 본래 공적(空寂)으로서
    거기는 복조차 없으니,

    하물며 죄 따위가 어찌 있으랴?
    다만 사람들이 깊이 반성하지 않고 함부로 작위에 얽매어

    무명(어리석음)과 애착과 분노의 마음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 3독毒으로 부터 널리 가르칠 수도 없을 정도의 중죄를 짓는 것이며,

    그것은 순간의 무자각한 마음에서 생긴다.
    그것을 소멸시키려면 다른 것이 아니라,

    반드시 반성하여 이런 마음은 어디서 일어나는가를
    관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불설법왕경法王經』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대승 수행자는 죄를 고백하려 할 때"
    반드시 진리(실제)를 관찰해야 한다.

    진리를 보게 되면 모든 죄는 모두 사라지는......
    곧 한없이 오랜 옛적부터 모든 죄는 남김없이 소멸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령, 천년 동안이나 먼지에 더럽혀진 거울이라도
    한 번 옷자락으로 훔치면,

    그 거울은 당장 깨끗해지고,
    모든 먼지는 죄다 없어져서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는 바와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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