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面敎師 (반면교사)

反面敎師 (반면교사)

 

反 거꾸로 반 面 얼굴 면 敎 가르칠 교 師 스승 사

 

‘反面敎師 반면교사’란

‘나쁜 일만 가르치는 교사’란 뜻으로

자기가 당한 기분 나쁜 일을

남에게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중국 문화혁명 때에

모택동(마오쩌둥)이 공산당 간부들을 모아놓고 연설을 한다.

그는 반동분자들을 가리키면서

“일부 중죄인을 빼고는 체포하거나 숙청하지 말고,

그 냥 제 자리에 두고 고립시킨 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이용하면 된다.”고 한 게 시초라고 한다.

 

누구에게나 ‘반면교사反面敎師’가 있으며

누구나 '반면교사反面敎師'가 될 수 있다.

 

가정에서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반면교사가 되며,

사람이 있는 곳에는 ‘반면교사反面敎師’가 있게 마련이다.

특히 한국의 무능한 위정자들은

‘반면교사反面敎師’라는 말을 곧잘 쓰는데,

그들이야말로 국민에겐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이번 총선 후보자중에 병역미필자나

미납세자들이 수 십명이라니

참으로 뻔뻔스런 "반면교사"들이 아닌가,

 

다른 사람의 ‘반면교사反面敎師’를

보고 깨달아서 교사敎師로 삼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또한 나의 일거수일투족이 ‘반면교사反面敎師’가 되지 않도록

늘 언행을 삼가며 겸손하고 올곧게 처신하는 사람은

참으로 지혜롭고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