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일십백천만(一十百千萬), 9988234
    ♥일상사 2008. 1. 31. 08:13



     

    일십백천만(一十百千萬), 9988234

    이게 무슨 내용일까요?
    뒤에 적혀 있는 숫자는 아마 아시는 분이 많으리라 생각되지만 앞에 적혀 있는 一十百千萬이라는 글귀는 생소하게 보이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이 내용을 해석하면,

    (): 하루 한번 쾌변을 보고
    (): 하루에 열 번을 크게 웃고,
    (): 하루에 백 자의 일기를 쓰고,
    (): 하루에 천 자의 글을 읽고,
    (): 하루에 만 보를 걸으면..
    99
    살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 앓고는 4(=)하는 행복한 삶을 산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젤 많이 하는 인사가 안녕하세요?’ 건강하세요.’ 이지요?
    블로그에서 서로 나누는 댓글도 아마 이런 평안과 무고를 비는 인사가 가장 많을 것입니다.

    한 아파트에 나이가 50을 조금 넘긴 이가 있습니다.
    젊어서부터 모진 고생하여 재산을 많이 모아 빌딩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층수가 있는 건물을 하나 마련하여 각 점포를 세를 주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강철같은 체력으로 남들의 부러움을 받는 이 사람은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무척이나 고생하였던 지난날을 보상받고자 그때부터 한 달에 임대료로 받은 천만 원이 넘는 돈으로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하고 싶은 것 맘대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3 년의 세월이 지나고 지금 그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지금 그는 매우 심한 당뇨로 거의 매일 병원에 다니고 있고 얼굴은 병색이 완연하고 걷는 것 조차 힘들어 보입니다.

    그에게 묻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빌딩이 없던 가난한 지난 날로 되돌아 가는 대신 건강을 되찾아 주면 어찌하겠느냐고?

    대답이 필요 없겠지요.
    건강만 찾을 수 있다면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무자년 새해 우리 5 학년 6 학년 되시는 분들 다짐 한번 해 볼까요?

    담배 끊으면 일망(一亡)이라 합니다.
    골초가 담배를 갑자기 끊으면 몸에 이상이 있다고 느꼈다는 뜻입니다.
    늦기 전에 절초(切草)하여야 합니다.

    금주하면 이망(二亡)이라 합니다.
    애주가가 어느 날 갑자기 금주를 한다면 자기 뱃속에 탈이 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는 뜻입니다.

    자랑 삼아 마시는 술은 절주(切酒)해야 합니다.

    부부가 각방을 쓰게 되면 삼망(三亡)이라 합니다.
    자신감과 기력이 떨어지고 절망감이 자주 온다는 증거입니다.
    부부가 살을 맞대고 지내지 않으면 서로가 체온도 식어지고 결국 남남처럼 변해 버립니다.

    마지막으로 밥을 먹지 못하면 사망(四亡/死亡)이라 합니다.
    더 이상 해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는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 가면서 지켜지는 건강은 오직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올 한해 행복한 사랑 가득하세요. 그리고, 그 보다 오직, 꼭 건강하십시오.

    '♥일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물쭈물하다가..  (0) 2008.02.01
    말이 타락하면  (0) 2008.01.31
    말의 힘  (0) 2008.01.30
    [스크랩] 좌절의 맛, 성공의 맛  (0) 2008.01.29
    라면위에 계란하나  (0) 2008.01.25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