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言)은 사상,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살려내는 핵심 도구다.
말이 살아나면 나라가 살아나고 말이 타락하면 나라가 타락한다.
■ 말이 타락하고 있어도 언어순화 교육을 대통령이 시킬까?
- 정당에서 말을 교육시킬까?
- 교육부 장관이 언어교육을 시킬까?
- 방송국에서 시킬까?
- 선생님이 시킬까?
- 대학입시에 환장 걸린 민족이 아닌가!
■ 말의 중요성을 모르고 정치를 한 결과 이른바 한국병(韓國病)을 낳고 말았다.
1. 자기가치 상실병
2.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이기주의 병
3. 씨잘 데 없는 공리공론 병
4. 강대국에 붙어서 이익을 챙기려는 사대주의 병
5. 겉으로만 번지르르 하는 사치, 외화허영병(外華虛榮病)
6. 나하고 관계없으면 무관심병
7. 무반응, 무감각, 무표정, 불감증병
8. 쥐꼬리 같은 지식으로 천하를 다스리려는 소아병
9. 무책임병과 책임을 추궁하면 오리발 쑥 내미는 책임전가병
10. 양심과 도덕 가치를 모르고 경제만 살리면 된다는 천박병
11. 대충대충, 두루뭉실 구렁이 담 넘어가버리는 슬그머니병
12. 에라, 모르겠다! 잘 먹고 잘 살아라의 체념병
13. 비굴하게 나를 낮추는 자기비하병(自己卑下病)
14. 혼자는 안 되니까 패거리 당파를 만드는 당파병
15. 허위, 중상, 모략, 날조를 일삼는 음모병
16. 나는 예외이고 너는 법을 지켜라 는 예외병
17. 바람 부는 데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고 보자는 먹고보자병
18. 국가와 민족에 대한 소속감,연대감,일체감을 상실한 허령병
19. 직장, 학교, 이웃 일을 남의 일처럼 생각하는 수수방관병
20. 차일피일, 그럭저럭, 미그적 미그적 굼뱅이 병
21. 처음에는 그럴듯하게 나가다가 끝에 가서는 흐지부지 되어버리는 용두사미병
22.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고 말을 바꾸어버리고 칠면조병
23.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하는 허세병
24. 두고 보자 하고 뒤에서 칼 가는 면종복배병
25. 천성과 천품을 무시한 비교경쟁병
26. 한탕주의와 일회용 병
27. 나라 돈, 직장 돈으로 생색내기를 좋아하는 생색병
28. 약속과 시간을 안 지키고 늦게와서 큰소리는 �박병
29. 흑백논리와 양시론(兩是論)과 양비론병(兩非論病)
30. 혀 꼬부라지는 말을 해야 지식이라고 말을 듣는 외화내빈건달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