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영산전

통도사 하로전의 중심법당인 영산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법당으로 석가모니불 주변에는 거대한 팔상탱화를 안치하였다. 영산전은 부처님의 생애를 그린 팔상탱화를 안치한 법당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팔상전이라 불리는 경우가 많다. 통도사 영산전은 좌우에 극락전과 약사전을 동서에 배치하고 하로전의 중심 법당 역할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들은 팔상전을 삼면에서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영산전 내부에 있는 팔상탱화와 외벽에 벽화는 사진에 담지 못했습니다.

통도사 영산전

영산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식 맞배지붕으로 언제 처음 만들어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현재 건물은 조선 숙종 30년(1704)에 송곡대사에 의해 중건되고 그 뒤 여러 차례 보수된 건물입니다.

통도사 하로전의 중심 법당인 영산전

영산전 앞에는 석등과 석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영산전은 전면의 주칸이 다른 건물과는 다르게 넓게 자리하고 있으며 공포의 구성도 옛 모습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외부의 단청과 색상도 옛 모습을 잘 갖추고 있는 법당으로 한 눈에 보기에도 정갈하고 깨끗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도사 영산전

통도사 영산전

이 모습은 극락전 앞마당에서 찍은 영산전의 모습입니다. 영산전 앞마당에는 규모가 작고 조촐한 삼층석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 삼층석탑은 기법으로 보아 통일신라말에서 고려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