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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력(氣鑑力)은 어떠한 초능력이나 염력이 아니다. 말 그대로 우주와 자연에 팽배해 있는 기(氣)를 백회(百會)에 증폭시켜서 안테나처럼 감지해 기(氣)에 실린 정보를 판독해내는 것이다. 이것은 확인가능한 과학적 원리가 가미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에 앞서 사실이 증명하고 있다. 기감력을 활용하면, 우주와 풀잎 밑 땅속의 기(氣)의 흐름을 명확히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하 수백 미터에 있는 온천수의 물량, 온도, 심도까지 정확히 판독할 수 있다. 그리고 인체내의 기(氣)도 정확히 감지되어 생기(生氣)를 불어 넣어줌으로써 치료의 역할까지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면역력이 증대되어 건강해진다. 이밖에 다양한 활용법이 개발되어 있다.
축기(蓄氣)의 원리
이와같은 기감력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축기가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 축기란 간단히 말해 기(氣)를 체내에 응축한다는 의미이자, 동시에 체내에 축기된 기(氣)를 증폭시키는 의미까지 포함하는데, 일상의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면, 전원이나 콘덴서 등의 대전체에 코드를 꼽아 베터리를 충전하듯이, 생기가 상생상보(相生相補)하는 터에서 심신을 정화시켜 백회에 기(氣)를 축적하고 증폭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전류가 흐르는 대전체는 생기 터에, 그리고 전류는 기(氣)에 해당된다. 다만, 전류가 흐르지 않는 콘덴서에서는 아무리 코드를 꽂아도 충전되지 않고, 또 전류가 흐르는 콘덴서가 있더라도 베터리가 불량이면 충전이 되지 않듯이, 축기가 이루어지려면 생기 터와 기(氣), 그리고 심신이 정화된 자신이 필수 불가결하게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기존의 기(氣)수련과는 달리 고난의 과정을 거쳐야 되는 힘든 수련이기도 하다. 축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기가 상생상보하는 터여야 하며, 이와 더불어 기선(氣線)과 자신을 정확히 일치시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생기 터에서 기선을 찾아 자신과 일치시키더라도 축기를 할 수 없는 심신이라면 우선, 자신의 몸과 마음부터 정화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여기선, 축기에 입문하기 전에 초보자가 할 수 있는 호흡법을 통해 심신을 가다듬는 방법부터 소개하기로 하겠다.
수련 장소
우선, 외부의 소음 등으로 인해 지장을 받아서는 안되고, 정좌시 몸이 무겁다든가 기분이 안 좋은 자리, 공상이 떠오르는 자리, 환청, 환각이 일어나는 자리를 피해 되도록 정신이 맑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자리를 선택하면 된다. 초보자는 조용한 방이 적당하며, 이후 생기가 상생상보하는 터에서 수련을 하면 훨씬 더 증진시킬 수 있다.
수련시 마음가짐
먼저, 몸을 정갈하게 하고, 세상을 포옹하는 마음으로 모든 잡념을 버린다. 다음 평좌, 가부좌, 반가부좌 중 자신에게 제일 편한 자세로 앉아 5∼10분 정도 마음과 정신을 가다듬고 본격적인 수련에 들어가면 된다. 흥분하거나 기분이 우울한 경우, 심신이 편안하지 않을 때는 수련을 할 수가 없으므로, 이러한 때는 가벼운 산책 등을 통해 기분을 전환시키는 것이 좋다.
호흡법
처음에는 의식을 단전에 집중하여 심기를 평안하게 진정하도록 한다. 아랫배를 진정한다는 것은 몸과 마음을 안정시킨다는 뜻이다.
1. 숨을 길게 들이마실 수 있는데 까지 들이마시고, 10∼20초 가량 정지한후, 짧게 숨을 내쉬고 정지하고, 내쉬고 정지하고 순으로 반복하여 가슴속에 숨이 하나도 없을 때까지 내쉰다. 약 30분 정도 연속으로 이와같은 호흡법으로 마음과 정신을 가다듬는다. 초보자는 가슴이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기도 하니 오랫동안 하지 말고 천천히 수련하면 되겠다.
2. 배속에 숨이 하나도 없도록 내쉰 상태에서 10∼20초 정지했다가 짧게 마시고 정지하고 마시고 정지를 반복해서 참을 수 있는 한까지 마시고 5-10초 정지하고 서서히 내쉰다. 약 30분 정도 연속으로 한 후, 10분 정도 호흡조절을 한다. 머리와 가슴이 아프고 압박이 느껴질 때는 잠시 중단했다가 서서히 다시 시작하면 된다.
3. 숨을 들어 마실 때는 단전 하복부를 들어가게 하고 내쉴 때는 단전 하복부에 힘을 주고 나오게 하는 수련은 단전의 기(氣)를 일시에 백회(百會)로 보내어 기(氣)를 상승시키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초보자는 머리가 아프고 힘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어 자칫 내기(內氣)를 방출할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호흡법이 익숙해질 때 수련하도록 한다.
이와같은 참선수련을 하게되면 세월의 흐름과 함께 건강증대와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축기를 통해 신구육통이 열리다
축기가 자유자재로 되는 단계를 넘어 조금 더 정진하게 되면 천안통(天眼通), 천이통(天耳通), 타심통(他心通), 숙명통(宿命通), 신경통(神境通), 누진통(漏盡通)의 신구육통이 열리게 된다.
천안통(天眼通)이란 어떤 것이든 꿰뚫어볼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즉, 5㎝ 두께의 납 상자속에 밀봉한 물체까지도 투시할 수 있다.
천이통(天耳通)이 열리게 되면 아무리 혼잡한 곳 또는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지라도 특정한 사람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가 있다. 시끄러운 시장에서도 반대편 끝에서 상대방이 조그맣게 하는 말이 들려온다.
타심통(他心通)이란 글자 그대로 다른 사람의 마음과 통할 수 있는 능력이다. 세간에서 흔히 말하는 독심술과도 일맥상통한다.
숙명통(宿命通)이란 위로는 선계요, 아래로는 하계를 꿰뚫어보며, 무수한 겁운과 운명을 투시할 수 있다는 말이다.
신경통(神境通)이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전지전능의 대도법이며, 누진통(漏盡通)은 정기신의 삼보 즉, 거대한 생명의 에너지를 영원히 누출시키지 않는 도력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와같은 신구육통은 단순히 수련기간에 비례하여 열리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의 경지에 올라서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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