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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은 기감력을 가지고 있다
    ◎風水地理(음택) 2007. 9. 18. 15:38

     

     

     

    인간은 제일 먼저 기감(氣鑑)의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예를 들면, 신생아는 태어나자마자 바로 엄마 젖을 찾게 되는데, 살기 위해 엄마 젖의 기감을 찾게 되는 것이다.

    구석기 시대에도 편리하고, 따뜻하고, 아늑한 곳을 찾아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인간에게 이러한 기감력(氣鑑力)이 있었기 때문이다. 즉 자연의 氣를 기감하며, 자연의 풍수속에서 살아온 것이다.

     

    너무 건조하고 투박한 땅에는 화기(火氣)가 많으므로 이곳에 연못이나 도랑을 내어 수기(水氣)를 상승시켜 氣의 흐름이 치우치지 않게

    했으며,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은 제방 등을 쌓아 응축된 氣가 흩어지지 않게 했고, 허한 곳은 강하게, 강한 곳은 적절하게 조절해왔다. 바로, 인간은 동식물보다 아주 우수한 본능에 의한 고도의 지적 기감(氣鑑) 능력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일상에서의 기감력

    인간이 고도의 기감력자(氣鑑力者)라는 것을 일상에서의 쉬운 예로 들어보면, 왠지 몸이 무겁고, 아프며, 기분이 착잡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자연의 氣가 우리 몸에 기감(氣鑑)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리고 '여기에 오니 기분이 안 좋다', '오늘은 왠지 가기가 싫다', '누가 다칠 것 같다',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 하는 것은 사람에게는 그 자리, 그 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 곳의 氣를  기감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 '이 땅에는 훈기(薰氣)가 난다', '냉기(冷氣)가 있다' 하는 느낌도 자연에 대한 기감력이다.

    이와 같이, 인간은 누구나 기감력이나 다른 분야에 통달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정성을 다해 자기수련을 연마하고 정신을 닦게 되면 사람마다 다소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든지 기감력을 터득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에게 가장 강한 기운(氣運)

    인간은 혈통(血統)의 氣, 자생(自生)의 氣가 각 개인마다 강하고 약함이 다르기 때문에 운동을 잘하는 사람, 장사를 잘하는 사람, 사업을 잘 하는 사람, 공부를 잘하는 사람 등의 차이를 보이게 된다. 음택(陰宅)에서 오는 음기(陰氣)와 양택(陽宅)에서 오는 양기(陽氣)자체에서 발생되는 자생기 중에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강한 기운이 있다. 자기의 강한 기운을 알고 노력하면 출세가 빠르지만, 약한 기운으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힘이 들고 실패하기 쉽다. 정원에 한날 한시에 꽃을 심어도 어떤 것은 일찍 피고, 또 어떤 것은 늦게 피기도 하며, 크기도 하고 작기도 하다. 또 매우 아름답기도 하고, 그저 약간 곱기도 하여 그 각자의 모양이 한결같지 않다. 생각건대 기운이 한결같지 않은 것도 이 꽃과 같은 것이다.

    인간은 자기 몸의 기운을 기감할 수 있고, 또 판단도 할 수 있다. 자기에게 강한 기운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것, 취미가 있고, 지겹지 않고 재미있는 것이 자신에게 응축된 강한 기운이다. 자기의 강한 기운은 하나이지 여러 가지가 아님을 명심하고 자기의 강한 氣를 빨리 깨달아 수련, 연마하게 되면 인간은 누구나 그 한가지 분야에 통달(通達)할 수 있게 된다.

     

     

    우리 조상들의 기감력(氣鑑力)

                 <해인사 장경각>

    우리 조상들은 이미 예전부터 이러한 능력을 깨우치셨다.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보면, 우리 선조들이 자연의 氣를 얼마나 잘 다루어 왔는지를 알 수 있는데, 바로 내, 외풍이 적절히 조절되는 터에 건물을 지어 상서로운 氣가 고르게 흐르도록 하여 목판이 오랜 세월이 지나도 부식되거나 변형되지 않게 내부구조가 설계되어 있는 것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현대 과학으로는 밝힐 수 없는 우리 조상들의 氣풍수지리적인 사고를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조상들의 이러한 깨달음이 어째서 지금에 와서는 보편화되어 있지 못한 것일까. 인체 생물학적인 변화에 기인한 것은 아닐 것이다. 바로 인간의 마음, 이 마음의 변화에 기인한 것은 아닐까.

    우리의 옛 선조들은 마을에 좋은 명당 터가 있으면 자신의 발복만을 바라지 않고, 정각이나 서당 등을 세워 여러 사람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대동(大同)의 삶을 일구어 왔다. 바로,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며, 내가 아닌 남을 먼저 배려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 온 그 넓은 마음이 생명줄 같이 이어져 오다가 지금에 이르러 퇴쇄해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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