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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투의 일곱 가지 죄악
    ◑解憂所 2007. 12. 5. 08:27
    질투의 일곱 가지 죄악


    부처님이 사위성 기수급고독원에 머물 때의 일이다.
    어느 날 비구들에게 질투하는 사람이 짓는
    일곱 가지 죄악에 대해 말씀했다.


    “첫째, 서로 원한이 있는 사람들은 상대의 집안에 미인이
    있는 것을 질투하여 미인이 어떻게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질투심을 지니면 아무리 깨끗하게 목욕하고
    좋은 향을 바르더라도 그 얼굴이 점점 나빠진다.
    질투심에 덮여 나쁜 마음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서로 원한이 있는 사람들은 상대 집안 사람이 편안한
    잠자는 것을 질투하여 안온하지 못한 잠을 자기를 바란다.
    그러나 질투심을 지니면 아무리 좋은 침대에서 좋은 베개를
    베고 자더라도 편안하게 자지 못한다. 질투심에 덮여
    나쁜 마음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셋째, 서로 원한이 있는 사람들은 상대 집안에 좋은 일이 생기는
    일을 질투하여 좋은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질투심을 지니면 아무리 애를 쓰더라도 끝내 좋은 일이
    생기지 않는다. 질투심에 덮여 나쁜 마음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넷째, 서로 원한이 있는 사람들은 상대 집안에 좋은 친구가 있는 것을
    질투하여 좋은 벗이 없어지기를 바란다. 그러나 질투심을 지니면
    좋은 벗이 그를 피해간다. 질투심에 덮여 나쁜 마음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다섯째, 서로 원한이 있는 사람들은 상대 집안이 칭찬 듣는 것을
    질투하여 칭찬 듣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질투심을 지니면 나쁜
    이름이 사방에 퍼진다. 질투심에 덮여 나쁜 마음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여섯째, 서로 원한이 있는 사람들은 상대 집안이 큰 부자가
    되는 것을 질투하여 큰 부자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질투심을 지니면 몸과 말과 생각으로 나쁜 업을
    지음으로써 끝내 재산을 잃게 된다. 질투심에 덮여 나쁜
    마음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질투는 스스로를 괴롭히는 일
    마음 속 불길부터 다스려야


    일곱째, 서로 원한이 있는 사람들은 상대 집안 사람들이 하늘에
    나는 것을 질투하여 하늘에 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질투심을 지니면 몸과 입과 뜻으로 나쁜 짓을
    하게 되므로 나중에 지옥보를 받게 될 것이다. 질투심에
    덮여 나쁜 마음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알아야 한다. 질투심은 마음의 더러움이 되어 재물이나
    명예에 이롭지 않고 도리어 무섭고 두려운 일을 가져온다.
    눈먼 장님처럼 바른 법을 깨닫지 못하고 앞에 캄캄해진다.
    그러나 슬기로운 사람은 이를 알아 작은 잘못도 없애기에 애쓴다.
    그리하면 성냄도 걱정도 없어지고, 질투하는 마음을
    끊으면 번뇌가 없어져 열반을 얻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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