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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 한번 스치는 것도 500 겁(생) 인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인연은 매우 소중하다. 작은 인연을 소중히 여겨서 큰 인연 보리도를 성취한다면 그보다 더 귀한 인연이 없을 것입이다. 범망경에서는 선근 인연을 심은 사람끼리 만남을 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 1천겁은 한 나라에 태어난다. * ..
- 절마다 처마 밑에 풍경을 다는 이유는? - 불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처마 밑의 풍경 소리에 귀 기우린 적이 있을겁니다. 청명한 소리에 반하고, 그 모습에 반하지만 그 풍경 소리엔.. 부처님의 크나 큰 가르침이 있답니다. 바람에 흔들려 소리를 내는 풍경은 수행자를 경책하는 의미로, 다시 말해 수행..
1. 절(가람,사찰)에 대하여 절은 우리의 전통문화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절에 대해서 모르면 전통문화를 제대로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이다. 게다가 신자이든 신자가 아니든 절을 많이 찾는다. 전통문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자주 찾는 절에 대해서 우리는 그 의미..
세존이시여, 이같이 다라니의 말씀은 제거 과거 오랜 세월동안 수없는 부처님으로 부터 직접 받아 지닌 것입니다. 이 다라니는 일체 선한 법을 성숙시킵니다. 그리고 모든 필요한 일상의 도구들을 충족시킵니다. 이 다라니는 4주를 교화하는 모든 세존의 사부 대중들을 두루 제도하여 그들로 하여 모..
부처님의 수인(手印: 손 모양)에 대하여 회화적 표현에 있어서 동양미술, 특히 우리나라 고미술이 서양미술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부분을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손, 발의 묘사입니다. 물론 이는 신체를 섬세하고 세밀하게 표현하는 것이 신에 가장 가깝게 그리는 것이라 믿는 철학적 사고를 가지..
<기초교리> ○ 가까운 사찰에 갈 때 * 사찰은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더러운 때를 씻어내어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곳이다. 스스로의 잘못을 뉘우치고 참회하고 올바른 삶을 다짐하는 곳이기도 하다. * 사찰에 갈 때는 화려한 치장을 피하고 검소한 옷차림으로 부처님에게 참배하는 경건한 마음을 지..
염주(念珠) (1) 염주. 수주 염주는 글자 그대로 생각하기 위한 구슬이다. 불자가 항상 생각 하는 것이 부처님이므로 이 염주는 부처님을 생각하면서 돌리는 염불하는 도구다. 염주는 수주(數珠)라고도 하니 이는 염불을 하면서 그 수를 헤 아리는데 사용하는 구슬이란 뜻에서다. 이는 염불을 할 때에 다..
즐거운 행 (歡喜行) 무엇이 보살 마하살의 즐거운 행인가. 불자들이여, 이 보살이 큰 施主가 되어 가진 것을 모두 보시할 때 그 마음이 평등하여 뉘우치거나 아낌이 없으며 과보를 바라지도 않는다. 이름을 내세우거나 어떤 이익을 탐하지도 않고 다만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이며, 거두어 주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