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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진(客塵)번뇌
1. 객(客)은 손님이다. <큰 번뇌>
여관에 투숙한 손님은 몇일 묵으면 떠난다. 가는 것은 손님이요, 가지 않는 것은 주인이다.
주인이 손님을 따라가지 않듯이, 우리의 마음(성품)도 번뇌를 따라가지 않는다.
2. 진(塵)은 티끌이다. <미세한 번뇌>
창문에 빛이 들어오면 떠다니는 작은 먼지들이 보인다.
흔들리고 탁한 것은 티끌이요, 흔들림이 없고 맑은 것은 허공이다.
스스로 만물(萬物)에 무심(無心)하면, 만물에 둘러 싸여 있어도 편안하다.
티끌이 허공에 장애가 되지 못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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