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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법을 즐기지 말라
    金剛經 2012. 2. 2. 06:28

     

     

    소소한 법을 즐기지 말라

     

    왜냐하면 수보리야,
    만약 소소한 법을 즐기는 자는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에 집착하는 것이므로
    이 경을 능히 알아듣고 독송하며
    남을 위해 설명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소소한 법을 즐기며 따르지 말라.
    작은 법에 머물러 기뻐함으로써 대승의 원을 발하지 못하거나,
    소소한 선과 복을 따르는 법에 집착함으로써
    최상승의 원을 발하지 못하게 된다면
    그는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에 집착하는 것이 된다.

    참으로 금강경을 알아듣고 독송하며 전법하는 자라면
    대승의 원을 발해야 하며,
    최상승의 원을 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이란
    앞서도 설명했듯이 전부 ‘아견’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아견에 대한 다른 표현이고 서술방식이기 때문이다.

    즉 ‘나라는 견해’에 집착하는 사람은
    나를 즐겁게 해 주는 법을 즐긴다.
    다시말해, 아견을 강화시키는 법, 나를 내세울 수 있는 법,
    소승의 원과 선과 복을 짓는 소소한 법을 즐기게 된다.

    대승과 최상승이 아닌 법이 바로 소소한 법이다.
    그런 소소한 법을 즐기는 자는
    곧 ‘나라는 견해’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결코
    이 금강경의 가르침을 능히 알아듣고 독송하며
    남을 위해 설명하지 못할 것이다.


    수보리야,
    어떤 곳이든 이 경이 있으면
    일체 세간의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가 응당 공양하리니
    마땅히 알라.

    이 곳은 곧 탑을 모신 곳 처럼 여겨질 것이니
    모두가 기꺼이 공경하고 절하며 에워싸고 돌면서
    가지가지 꽃과 향을 그 곳에 뿌릴 것이다.”


    어떤 곳이든 이 경이 있으면
    일체 세간의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가 응당 공양할 것이다.
    이 경이 있는 곳은 곧 진리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진리의 향기가 그윽하게 피어오를 것이다.

    진리가 있는 곳에는 늘 공양과 공경, 찬탄과 예배가 있다.
    인간이 삼보에 예배하고 공양 공경하듯
    일체 세간의 모든 존재들 또한
    응당 공양 공경하며 찬탄 찬양하게 될 것이다.

    마땅히 이 곳은 탑을 모신 곳 처럼 여겨질 것이니
    모두가 기꺼이 공경하고 절하며 에워싸고 돌면서
    가지가지 꽃과 향을 그 곳에 뿌릴 것이다.

    진리는 항상 청정한 수행자로 장엄된다.
    진리가 있는 곳은
    늘 청정한 수행자의 공양과 공경 그리고 찬탄과 예배가 항상한다.

    내 안에 진리가 살아 숨쉬게 하라.
    이 경전을 서사하고 수지독송하며 위타연설하게 되면
    곧 내 안에 이 경전이 꽃을 피운다.

    또한 그곳은 탑을 모신 곳 처럼 여겨질 것이니
    모두가 공경 공양하며 에워싸고 돌면서 꽃과 향을 뿌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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