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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종 성인병 예방과 치료의 옻나무
    &약초방 2012. 1. 31. 14:31

    각종 성인병 예방과 치료의 옻나무


    생기(生氣) 주재하는세성(歲星)과 살기(殺氣) 주재하는 천강성(天罡星)의 별 정기(精氣)를 함께 아울러 받으며 자라 옻 속의 살기(殺氣)는 인체(人體)의 병독(病毒)을 소멸(消滅)시키고 생기는 몸 속의 질병(疾病)을 다스린다.


    옻나무는 옻 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이다. 꽃은 5월에 피고 10월에 열매가 익는다. 씨는 녹두알 크기와 비슷하며 모양이 둥글 납작하며 매끈하고 윤이 나며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열린다.


    옻칠은 날앙고분(樂浪古墳)에서 옻칠한 그릇들이 발굴(發掘)된 것으로 보아 그 역사는 오래되었다. 신라 35대 경덕왕(景德王) 이전에 이미 옻칠 그릇 등을 제작하는 칠전(漆典) 이라는 관직이 있었고 고려 선종 5년(1088년)에는 옻나무에 세금을 매겼으며, 조선시대(朝鮮時代)에는 세조 12년(1467년)에 옻나무 심기를 왕명으로 실시한 적이 있었고 세종14년(1432년)에는 335개 고을 중 옻 세금을 바치는 고을이 182개 고을이나 되었던 것으로 보아 옻나무 재배는 범국가적인 사업이었음을 알 수 있다.


    옻나무 하면 일반적으로 가려움증을 옮기는 나무나 옻칠의 재료로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옻이 오르는 것이 무서워 근방에도 가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옻닭을 먹는 것도 대단히 조심스러워 한다. 실제로 옻닭을 먹고 옻이 올라 심한 고생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옷 냄새를 맡거나 머리를 염색하거나 옻칠한 새 장롱을 만지거나 칠기전 앞은 지나가기만 해도 옻이 오르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꿈에 옻나무를 보기만 해도 옻이 오르는 이도 있고 또 꿈에 스님만 보면 옻이 오르는 이도 있다. 옻 1mg의 1/1,500만 피부에 닿아도 옻이 오른다고 하는데 우루시올 이라는 성분이 가려움증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옻독 때문에 밭둑에 있는 옻나무를 캐내어 버리는 경우도 많았고 또 약으로 쓰기 위해 남벌하고는 심지 않는 바람에 지금은 시골 마을에도 인근 10리 안에는 야생 옻나무를 볼 수 없을 정도로 거의 멸종 상태에 이르고 말았다. 최근에 뜻 있는 사람들이 옻나무 묘목생산에 힘쓴 결과 재배단지가 여러곳에 생겨나고 있다. 옻나무는 지구에서 최고의 방부제요 살충제이며 만고불변(萬古不變)의 도료(塗料)이다. 옻칠은 그릇이나 가구 등 생활 용품뿐만 아니라


    선박, 포탄, 대포, 총기등 병기에도 많이 사용되었다. 옻칠한 관은 그 수명(壽命)이 거의 무한하다. 칠이 많이 나기로 이름난 곳은 강원도 원주, 평안도 태천, 경북 문경, 경남 함양의 지리산 일대이다. 옻은 북풍이 세지 않는 남향한 야산의 낮은 능선에서 잘 자란다. 고지대에는 옻나무가 잘 자라지 못한다. 옻은 동남아시아가 특산지인데 일본, 중국, 베트남산 보다 우리나라 산이 가장 질이 좋으며, 그 중에서도 강원도산을 최고로 꼽고 있다. “세계 최고의 잉크로 인정받는 프랑스제 몽블랑 잉크의 knowhow가 바로 한국산(韓國産) 옻 진에 있다.”


    옻 껍질의 효능(效能)


    옻나무는 주로 줄기의 껍질을 약재로 쓰는데 이것을 한약명으로 건칠피(乾漆皮)라고 한다. 옻은 살충(殺蟲), 해독, 청혈, 소화, 살균, 이수(利水)등의 효과(效果)가 있으므로 꾸준히 복용하면 일체의 성인병(成人病)이 예방(豫防)된다. 또 옻에 의해 소멸된 균은 다시 되살아나지 못한다. 암세포의 경우 살균한 후에 그 세포의 표면을 방부(防腐) 처리 해버리므로 다시는 재발(再發)이 없는 것이다. 그 방부(防腐) 처리의 효과(效果)를 응용하여 피부의 노화방지(老化防止) 약으로도 개발되고 있다.

    옻은 각종 암과 난치병(難治病) 치료(治療)에 실로 산삼과 맞먹는 효과(效果)가 있다.

    옻은 간장에서는 어혈약이 되어 염증을 치료하고,

    심장에서는 청혈제가 되어 모든 심장병을 다스리고,

    위장에서는 소화제가 되고,

    폐에서는 살충제가 되어 결핵균을 멸종시키고,

    신장에서는 이수제가 되므로 오장육부의 모든 질병을 다스린다.

    실로 만병통치약이라 할 만하다.

    그 뿐 아니라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에도 훌륭한 효과(效果)를 발휘한다.


    옻은 원래 조열(燥熱)한 약이지만 닭, 오리, 토끼, 개와 함께 조화를 이루면 난치병에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은 약이 된다.

    각종 유방질환과 심장질환, 폐질환 예방에는 옻닭을, 간암이나 간 경화 등의 간 질환 예방에는 옻 토끼를, 방광과 자궁 신장질환 예방에는 옻 오리탕을, 비위질환 예방에는 옻 염소나 옻개 탕을 복용한다.

    오리의 약성은 알카리성 식품으로 맛이 짜며 극강한 공해 해독제이다.



    ○옻 껍질 복용법


    닭을 예로 들자면 큰 토종 닭 1마리에 건칠피 1근~1근반을 넣고 푹 달여서 수시로 복용한다. 증상에 따라 오리나 토끼나 개를 사용한다. 이 때 닭, 집오리, 토끼, 개 모두 털과 기름기와 창자 속의 똥만 제거하고 쓸개, 간 등의 내장과 다리와 머리를 그대로 다 사용해야 효과가 크다. O형은 옻을 반근만 사용하고 A형, AB형, B형은 옻을 타는 사람은 1근, 타지 않는 사람은 1근 반을 넣는다.


    토종 오리 한 마리에 밭 마늘 큰 것 50통, 작은 것 50통, 참옻 한근을 넣고 달여서 한달에 한 두 마리 복용하면 청혈 작용을 하며, 고혈압 예방 및 치료, 담배독, 술독 해독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먼저 오리를 넣고 달인후에 식혀서 기름을 걷어낸 후에 마늘과 건칠피를 넣고 거기다 더운물을 더붓고 서서히 1~2시간을 더 달인다. 위의 방법은 일반 건강인의 건강식이며 치료전문은 아니다. 건강식으로 수시로 해 먹으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옻순은 봄에 두릅나무나 참죽나무 순과 함께 무쳐 먹는데 그 맛이 일품이며 건강식으로도 매우 좋다.


    염소나 노루나 토끼는 웇순을 무척 잘 먹는다. 옻나무밭을 발견하면 죽을 때까지 그 곁을 떠나지 않는다. 겨울철에는 옻나무 잔가지가 전정가위로 벤 것처럼 잘려 있는 것을 가끔 발견하는데 그것은 산토끼가 옻나무 가지를 잘라먹은 것이다.

    그만큼 옻을 좋아하여 평생 그 부근을 떠나지 않는다. 옻나무를 먹고 자란 동물이 약효도 훨씬 뛰어나다. 옻나무는 오래 자란 것일수록 진이 많이 나오므로 각종 암이나 성인병에 효과가 좋다. 100년 이상 자란 옻나무는 만병 통치약으로도 손색이 없다.


    별주부전을 보면 동해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별주부가 토끼의 간을 구하러 가는 대목이 나오는데 결코 우연히 설정된 줄거리가 아니다. 옻나무를 먹고 자란 토끼의 생간은 영약 중의 영약이다. 묘卯는 토끼요, 토끼는 동방목(東方木)이요, 목은 간의 장부에 해당된다. 따라서 필자는 동해 바닷가의 해풍(海風)을 받고 크는 옻나무를 먹고 자란 토끼의 간을 구 할려고 애쓰는 동해 용왕의 병명이 바로 간암 말기였음을 자신 있게 공언하는 바이다. 고금을 막론하고 동해 용왕의 병명을 진단한 일은 처음일 것이다. 유심히 살펴보면 우리의 고전 속에서 이러한 깊은 지혜를 얻어 낼 수 있다.


    옻은 AB형과 B형인 사람에게는 좋은 약이 되지만 A형은 거의 효과가 없고 O형은 부작용이 심하므로 건칠피의 양을 줄여서 쓰거나 복용을 금하는 것이 좋다. 옻을 타지 않는 사람도 꼭 지켜야할 사항이 있다. 옻을 복용하는 기간에는 피 주사(혈관주사, 수혈)를 맞지 말아야 한다. 옻을 복용 중에 피 주사를 맞게 되면 48시간 이내에 사망하게 된다고 하니 극히 주의해야 한다.

    옻 복용 후 한달까지는 수혈을 금해야 한다. 또 몸의 상처부위에 옻 진액이나 삶은 물이 닿아도 역시 위험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옻닭이나 옻 오리를 끓일 때에도 조리하는 사람이 얼굴에 김을 쐬어서는 안된다. 얼굴에 옻이 올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작용 때문에 옻복용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히 옻을 타는 사람이나 한번도 옻닭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


    또 복용후 옻이 올라서 고생하는 경우에는 마른명태 5마리를 푹 삶아서 건더기와 국물을 모두 복용하면 옻이 가라앉는다. 또 개뼈를 진하게 고아서 그물을 마시면 옻 해독에 특효하다. 또 백반을 물에 진하게 타서 발라도 효과가 있다.

    옻에 면역이 생기게 하는 방법으로는 된장독에 옻나무를 넣어서 발효시킨 된장을 먹거나 생 옻진을 날개란 노른자에 넣어 식전에 보름정도 먹는다. 또 옻독이 남아있는 물건은 재래식 변소에 며칠간 두었다가 사용하면 화장실의 암모니아 가스에 옻독이 중화된다. 아무튼 옻은 몸에 맞는 사람이면 이것보다 더 이상의 건강식은 없다고 하겠다. 심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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