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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지'는 새로운 희망이며 태양의 부활
    ♥일상사 2011. 12. 23. 06:38

     

     

    동지 - 1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작은 설'

              사람들은 동지를 지나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으로 생각

     

    국가 -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여러 가지 행사

             (1) 조선시대에는 천문과 역법을 맡은 관상감에서 동지가 되면 달력을 만들어 돌렸음

             (2) 국왕과 신하들은 특별한 음식을 준비해 놓고 연회를 하였음 

     

    그러나 더욱 간절한 소망을 빌었던 것은 일반 백성들

             (1) 동지가 되기 전에 보리밟기 - 농사가 추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

             (2) 동짓날에는 팥죽을 쑤어 하늘에 고사를 지내고, 

                  팥죽을 집안 여러 곳에 두고 팥죽 국물을 벽이나 문짝에 뿌림

                  - 팥죽의 붉은 색이 악귀를 물리쳐 준다고 생각하였기 때문

             (3) 팥죽을 먹으면 잔병 치레를 하지 않는다고 믿어 동지 팥죽은 이웃과 나눠 먹음

                  - 질병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희망

                  - 가난한 생활 속에서 팥죽이나마 나눠 먹어야 한다는 생각도 함께 하였을 것

             (4) 지난 1년 동안 사람들이 진 중에서, 정말로 갚기 어려운 것을 청산해 줌

                  - 그 지긋지긋한 끼니 걱정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간절한 희망의 반영

             (5) 동짓날 밤에는 새해에 사용할 복조리를 만들기도 하였음 - 새해의 소망

     

    동지가 지나면 짧아지던 낮이 길어지고 반대로 밤이 짧아짐

    음(陰)의 기운이 줄고, 양(陽)의 기운이 늘어나는 것

    그러기에 동지는 위세를 잃어가던 태양이 부활하는 날이며,

    그것은 이제까지 계속돼 오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새 희망을 뜻하였다.

    이와같이 동지가 되면 사람들은 지난 한 해의 어려움을 가슴에 묻고,

    희망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하였던 것이다. 

     

    ※ 정말 동지야말로 과학적으로 '진짜 설'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새해의 액운을 쫓고 복을 부르기 위해 동지팥죽을 먹고, 동지불공을 드린다고 하지만

        정말 저렇게 (1)팥죽을 나눠 먹고 (2)어려운 이웃을 위해 빚을 청산해 주는 것,이런 것이야 말로

        진짜 복을 짓는 일이며, 진짜 재앙을 쫓는..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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