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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성이면 무물이라.(無誠無物)」
    ♥일상사 2011. 12. 6. 06:37

     

    우리나라가 近世에 와서 조선이 망하고 일제시대, 六二五 동란 등 역사의 회오리가 거세게 들이닥쳤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의 원인을 바라보는 관점이 운명론에 치부해 버리는 경우도 있고, 어떤 유일자(神)의 의지에 맡겨버리는 경우도 있고, 외적 요인에 돌려 버리는 경우도 있으나 이 모두는 그 정곡을 빗나간 판단이다.


    옛말에 「산이 장차 무너지려면 아래에서 먼저 무너지고, 나라가 장차 망하려면 사람이 먼저 피폐해진다.(山將崩者 下先隳 國將衰者 人先弊)」했고, 또는 「나라가 장차 으뜸 국가가 되려 할 때는 좋은 인재가 돌아오고 나라가 장차 망하려 할 때는 현명한 인재가 떠나버린다.(國將覇者 士皆歸 邦將亡者 賢先避)」했다. 이 모두는 역사의 주역이 우리 인간이요, 우리 마음이 그 주체임을 갈파한 경어들이다.


    일체가 마음으로 짓는 바라(一切唯心造), 역사란 우리 인간의 마음들에 의해 주조된 산물일 뿐이다.

    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인간 주체들의 마음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역사는 이렇게 될 수도 있고 저렇게 될 수도 있다.

    통일의 문제도 우리 국민들의 마음 마음의 여하에 따라서 통일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통일이 빨리 올 수도 있고 늦게 올 수도 있다.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진리의 속성이다. 아무리 부정하려해도 이 사실은 우리 앞에 확고부동하게 자리하고 있다.

    이것이 인과 이치의 원칙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온 민족의 절실한 숙제인 통일의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그저 방치하고 때만 기다릴 것인가.

    강대국들이 해내라고 요구만 할 것인가. 이 모두는 정답이 아니다.

    오직 우리가 만들어내야 하는 숙제이다. 그 누구에게도 미룰 수 없는 우리 모두의 몫이다.

    리 모두가 작정코 해내려고 하는 의지가 응집되는 날 역사는 달라질 것이다.

     

     역사는 성급하게 체념하는 패배주의자의 편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 통일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의지를 응집하여 해결할 문제이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가 똘똘 뭉쳐 기어코 해내리라는 의지와 시종일관하는 정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옛말에 「무성이면 무물이라.(無誠無物)」정성이 없으면 이루어지는 사물도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정성을 제일 귀하게 여긴다 했다.

    그 어려운 통일의 문제가 어찌 정성 없이 저절로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 우리 다같이 정성을 합하고 지혜를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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