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처처불상(處處佛像) 곳곳이 불상
    ♠寺刹巡禮 2011. 11. 9. 19:29

    처처불상(處處佛像) 곳곳이 불상이요, 일마다 불공이다.

    그곳이 바로 화순에 있는 운주사(運舟寺)

    고급외제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스님들도 보이지 않지요.

    돈으로 덧칠한 불탑이나 불상도 없지요..

    전각과 불탑과 불상앞에 불전함이 주인이 되지 않은 사찰

    내 마음의 법당 운주사 (運舟寺)

    일본놈들이 불상을 훼손해서 묻었지만 우리 민초들의 잡초와 같은데 불상 머리를 없앤다고 해서 부처가 아니던가?

    머리가없는 불상, 몸통만 있는 불상 모두가 부처인것을 ....

    수백년을 변함없이 그모습 그대로 우리에게 빛으로 보여주시는 이웃집 아저씨 아주머니의 불상 아름답습니다.

    미륵세상을 꿈꾸어 보면서...._()_ _()_ _()_

     

     

     

     

     

     

     

     

     

     

     

     

     

     

     

     

     

     

     

     

     

     

     

     

     

    운주사(運舟寺) 불상들은 천불산 각 골짜기 바위너설 야지에 비로자나부처님(부처님의 빛, 광명)을 주불로 하여 여러기가 집단적으로 배치되어있다.

    크기도 각각 다르고 얼굴 모양도 각양각색이다.

    홀쭉한 얼굴형에 선만으로 단순하게 처리된 눈과 입, 기다란 코, 단순한 법의 자락이 인상적이다.

    민간에서는 할아버지부처, 할머니부처, 남편부처, 아내부처, 아들부처, 딸부처, 아기부처라고 불러오기도 했는데, 마치 우리 이웃들의 얼굴을 표현한 듯 소박하고 친근하다. 이러한 불상배치와 불상제작 기법은 다른 곳에서는 그 유형을 찾아볼수 없는 운주사(運舟寺) 불상만이 갖는 특별한 가치로 평가받는다.

    또한 운주사(運舟寺) 석탑들은 모두 다른 모양으로 각각 다양한 개성을 나타내고 있다.

    연꽃무늬가 밑에 새겨진 넙쩍하고 둥근 옥개석(지붕돌)의 석탑과 동그란 발우형 석탑, 부여정림사지 5층 석탑을 닮은 백제계 석탑, 감포 감은사지 석탑을 닮은 신라계 석탑, 분황사지 전탑(벽돌탑) 양식을 닮은 모전계열 신라식 석탑이 탑신석의 특이한 마름모꼴 교차문양과 함께 두루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운주사(運舟寺) 탑들의 재료로 쓰인 돌은 석질이 잘 바스라져서 오히려 화강암질의 강한 대리석보다 더 고도의 기술을 습득한 불모(석공)님이 아니면 제작이 불가능하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 석질로 빚어만든 탑이 이렇게 수많은 세월의 풍상을 버티어 전해져 오는 것을 보면 이곳의 조형자들의 기술이 가히 최고 수준이었다는데는 반론의 여지가 없을 듯 싶다.

    운주사(運舟寺) 서쪽 산능선에는 거대한 두 분의 와불(미완성석불)님이 누워있다.

    조상 대대로 사람들은 “이 천번째 와불님이 일어나시는 날 미륵세상이 온다”는 말을 전해왔다.

    아마도 운주사(運舟寺) 천불천탑은 우주법계에 계시는 부처님이 강림하시어 하화중생의 대 설법을 통한 불국정토의 이상세계가 열리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마음으로 조성한 대불사가 아닐까한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