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벗 좋은 친구가 되라無佛스님法問 2011. 8. 3. 07:45
인간은 육체의 요구로 살아가는 축생이 아니라.
정신의 요구로 살아가는 지성의 동물이다.
먹고 입고 잠자는 곳에 목을 매 살아 가는 가.?
무엇을 생각 하느냐 에 따라서 인생은 확연이 다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존재 인가?
철학은 지식이고 종교는 생명임을 먼저 간파 할줄 알아야 한다.
어떤 학승이 마조 도일 스님에게 물었다.
불법이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너 눈앞에 있느니라.
눈앞에 있다면 보이지 않은 것은 무슨 까닥 입니까?
너는 너라는 것이 있어서 못 보느니라!
그렇다.
모두가 내 라는 것 때문에 고통과 괴로움 불만 비교로 인해 집착이 따른다.
내가 시어머니 라는 아상 때문에 늘 며느리가 불만이다.
나 라는 자존심 때문에 친구와 동료 명예 직분으로 인해 다투며 원수간이 된다.
그 왜 큰 시비가 있든가?
‘방하착(放下着)’하라 “내 몸도 내 것이 아닌데 자식과 재산이 어찌 내 것이리요” 자, 이제 그 동안 쥐었던 손을 놓아보지 않겠는가?
불교 공부는 비우는 공부다
조실스님 방 입구나 총림 의 불이문 입구에 방하착(放下着)이란 문구가 그렇다.
자기의 식견이나 알음 알이를 모두 놓아 버리고 들어 오라는 말씀이다.
높은산 흰구름이 자유로운 것은 무심이기 때문이다.
꽃이 떨어저 새입이 돋아 나는 푸르름도 무심 이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길은 도반과 함께가는 바라밀의 길이다.
누구나 행복하고 즐겁고 보람된 인생길을 가고 싶어하니 그 길이 바라밀 길이다.
인생은 도반과 함께가는 나그네 이다.
인생은 벗과 더불어 동료와 함께 끼리끼리 맞추어 살아간다.
벗에는 꽃과 같은 벗, 저울대 같은 벗(몸무개다는 저울)
산과 같은 벗. 땅과 같은 벗이 있다.
꽃과 같은 벗은 향기가 다하고 잎이 시들면 버리는 벗이다.
저울대 같은 벗은 직위가 올라가면 찾아오고 직위가 떨어지면 찾지 않은 벗 이다.
산과 같은 벗은 새나 짐승이 산을 의지 해서 살듯이 감사주는 안식처 같은 벗이다.
땅과 같은 벗은 온갓 곡식을 다 성장 시키며 좋은 열매를 얻기 위해 희로애락(喜怒哀樂)을 같이 나누는 벗이다.
인생은 유턴 되지 않은 직선 길이다.
좌회전 할까?
우회전 할까?
가로질러 저혼자 만 빨리 가려는 약삭 빠른 생각이 사고를 부른다.
정직하게 직진 하며 살아갈 일이다.
다리를 건너 가는데.
다리는 흘러가고 물은 그대로 재 자리 인가.?
전도몽상(顚倒夢想)
"정신 차려. 인생을 바로 보라".
‘방하착(放下着)’이란 말이 있다.
방(放)은 놓는다는 뜻이고 하(下)는 아래라는 뜻이다.
착(着)은 집착이나 걸림을 의미한다.
집착하는 마음의 내려놓으라는 말이다.
‘하(下)’는 단순히 ‘아래’가 아니라 ‘모든 존재의 가장 깊은 곳’을 의미한다.
아래에 있는 ‘참 나’를 의미하는 것이다.
온갖 것들에 걸려 집착하는 것을 놓아야 한다는 뜻이다.
또는 마음을 편하게 하라는 의미이다.
우리 마음속에는 온갖 번뇌와 갈등(葛藤), 스트레스, 원망(怨望), 집착 등이 얽혀있다.
그런 것을 모두 홀가분하게 벗어 던져 버려라 라는 말이 방하착(放下着)이다.
특히 나, 내 것에만 매달려 이를 붙잡으려 하는 어리석은 아집(我執)을 놓아야 한다는 말이다.
'無佛스님法問'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외무(心外無) (0) 2011.08.05 미혹한 기만에서 깨어나라. (0) 2011.08.04 믿음 (信) (0) 2011.06.16 무아(無我) (0) 2011.06.14 습관을 고치면 복을 받는다 (0) 201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