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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덕(五德)과 삼반주의(三反主義)♥일상사 2011. 5. 23. 16:50
오덕(五德)과 삼반주의(三反主義)
취하되 인사불성일 만큼 취하지 않음이 일덕(一德)이요,새참에 마시면 요기되는 것이 이덕(二德)이며,힘 빠졌을 때 기운 돋우는 것이 삼덕(三德)이다.안 되던 일도 마시고 넌지시 웃으면 되는 것이 사덕(四德)이며,더불어 마시면 응어리 풀리는 것이 오덕(五德)이다.숙취를 부른다 해서 근로지향(勤勞志向)의 반유한적(反有閑的)이요.
서민으로 살다가 임금이 된 철종이 궁안의 그 미주(美酒)를 마다하고
토막의 토방에서 멍석 옷 입힌 오지 항아리에서 빚은 막걸리만을 찾아
마셨던 것처럼 서민지향의 반귀족적(反貴族的)이며,
군관민(軍官民)이 참여하는 제사나 대사 때에 합심주로 막걸리를
돌려마셨으니 평등지향의 반계급적(反階級的)으로
막걸리는 삼반주의(三反主義)다. '♥일상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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