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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十六計 走行良 (삼십육계 줄행랑)♤좋은글 2008. 6. 27. 06:53
三十六計 走行良 (삼십육계 줄행랑)
計 셈할 계 走 달릴 주 行 다닐 행 良 어질 량
“三十六計 走行良 (삼십육계 줄행랑)”의 어원은
“三十六策 走是上計 (삼십육책 주시상계)”로
서른여섯 가지 계책 가운데
도망가는 것이 최 상책이라는 뜻이다.
남북조 시대에 활약했던 (檀道濟)단도제 장군의
전투 방법을 기록한 전략 중에 나오는 한 계략이다.
사태가 불리할 땐 삼십육계 줄행랑치는 게
잡혀서 치욕을 당하는 것 보다 천만 배 지혜롭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도저히 이길 가능성이 없는데 싸워서 비참하게 종말을 짓느니,
신속하게 철수하여 전력을 보강하고 온전케 하여,
다음 기회를 엿 보는 게 지혜로운 처사라는 것이다.
예로부터 중국 사람들은 이런 전투 법을 최상책으로 삼았다.
그런 중국의 (慢慢的)만만디 사고가
차기 세계를 좌우지할 기세로 내 달리고 있다.
우린 누구나 경쟁사회에서 살아 갈 수밖에 없다.
비록 목숨을 건 전투는 아니지만,
때로는 조금은 떳떳하지 않은 것 같지만,
힘겨운 술자리의 이삼차에서,
여러 친구들과 마지못해서 어우러지는 자리에서,
무지몽매한 사람과 이해관계에서,
무법자의 무소불위의 폭력 앞에서,
안하무인에게 낭패를 당할 기미가 보이면,
‘三十六計 走行良 (삼십육계 줄행랑)’이
참으로 지혜롭고 현명한 처신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三十六計 走行良 (삼십육계 줄행랑)’이란
(男兒)남아로서 체면이 아니고 자존심 상한다고,
(無智)무지한 처사로 불행을 자초하는 사람들이 있다.
(無智)무지와 (智慧)지혜,
그것은 알고 보면 종이 한 장 차이도 아니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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