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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輕諾寡信 (경낙과신)
    ♤좋은글 2008. 5. 9. 06:55



     

    輕諾寡信 (경낙과신)

     
    가벼울 경 대답할 낙 적을 과 믿을 신
     
    '輕諾寡信 (경낙과신)'이란
    '무슨 일에나 승낙을 잘 하는 사람은
    믿음성이 적어서 약속을 잘 어긴다.'는 뜻으로
    노자 도덕경의 하편 제 63장에 나오는 구절이다.
     
    무슨 일이든 일단 승낙하면 이행해야 한다.
    승낙이란 바로 약속 아닌가,
    누구에게나 곧잘 아무 생각 없이 승낙을 잘 하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신의가 없다.
    약속 어기기를 식은 죽 먹듯 하다보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어주는 사람이 없는 것은
    인간 사회의 영원한 진리이다.
     
    양치는 소년 이야기를 보라.
    한 번 두 번 거짓말이 결국은 신뢰를 잃어
    늑대에게 희생되는 것을,
    우리 주변에는 양치는 소년 같은 불신자들이 부지기수이다.
    믿음이 없으면 그런 사람은 가치가 없다.
    사람의 진정한 참 가치란 바로 믿음의 척도 아닌가,
     
    약속은 서로의 믿음이다.
    약속이란 선약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신뢰가 쌓인다.
    선약을 대수롭잖게 여기고 후약을 하는 사람은
    스스로 신의를 저버리어 믿음을 상실하게 된다.
    한 번 약속을 저버리면 그것도 습관화가 되어서
    끝내 스스로 가치를 상실한 신용불량자가 되어
    어느 누구하나 믿어 주질 않으니 얼마나 애잔하고 가여운가.
     
    무슨 일이든 승낙하기 전에 곰곰이 생각을 한 후 결정하고,
    한 번 승낙하면 필히 지켜야 한다.
    그래야 신용사회가 형성되어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 것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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