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며칠 앞두고 있는 요즘, 그 동안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들이 쏟아지면서, 이런 문제들을 차기 대통령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경제 문제, 양극화, 북핵 문제, 교육제도 등 그 종류만 들어도 어지러울 정도다. 차기 대통령이 이런 어지러운 문제들을 풀어줄 것을 기대해 보면서, '어지럽다'와 관련된 표현을 살펴보자.
어지럽다고 말할 때는 그 상황에 따라 다른 표현을 사용한다. 먼저, 현기증이나 숙취로 머리가 어지러운 경우에는 dizzy 또는 light-headed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예문 1] I feel dizzy.
현기증으로 어지러워요.
[예문 2] I feel light-headed. I shouldn't have drunk that second glass of wine.
머리가 어지러워요. 두 번째 와인은 마시지 말았어야 했는데.
이 외에도 머리가 빙빙 돈다는 의미로 "My head is spinning."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방이 어지러울 때에는 messy(어지럽혀진) 또는 mess(어질러진 상태)를 사용한다.
[예문 1] Tom's room is always messy.
톰의 방은 항상 어지럽다.
[예문 2] The kitchen was a mess.
부엌이 어질러진 채로 있었다.
마지막으로, 어떤 문양이나 모양 때문에 어지러워 보일 때는 busy를 사용한다.
[예문 1] Your tie is too busy.
당신 넥타이는 어지러워 보이네요.
[예문 2] I don't like the tie because of the busy design.
난 어지러운 디자인 때문에 그 넥타이가 마음에 안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