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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가경
    #佛敎 2008. 1. 31. 10:30
    이역본으로는 구나발타라가 번역한 「능가아발타라보경」과
    실차난타가 번역한 「대승입능가경」이 있습니다.
    이 경은 반야, 법화, 화엄을 비롯하여 열반, 승만, 해심밀경 등 여러 경전의 사상을
    종합적으로 풍부하게 받아들여 독자적인 경지를 이루고 있는 경전입니다.

    또한 중국 선종의 선구자인 달마대사가 제2조 혜가 스님에게 전수했다는 경으로서
    『금강경』 『원각경』 『능감경』과 함께 선종에서 매우 존중되고 있습니다.
    다른 불교사상과의 관련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여래장(여래가 될 씨앗) 사상과 아뢰야식(마음작용의 하나)사상을
    결합시켜 후에 성립되는 『대승기신론』사상의 선구를 이루고 있습니다.

    둘째, 8가지 마음의 작용(8식:눈 귀 코 혀 몸 뜻 말나 아뢰야)을 설하고 세가지 자성
    ①변개소집성:망상된 것(妄有),
    ②의타기성:인연이 만나 일어나는 것 (假有)
    ③원성실성 완성된것(實有)」을 밝히고 있는 점은 『해심밀경』등
    유식계통의 사상을 계승하면서 후기의 유식학설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셋째, 깨달음으로 이끌기 위한 여러 가지 교법은 모두가 오직 일불승을 위한 것이라
    설새『법화경』의 회삼귀일 사상이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넷째, 선(禪)을, 「어리석은 범부가 행하는 선」, 「뜻을 관찰하는 선」,
    「진여를 생각하는 선」,「부처님 여래의 선」의 네 가지도
    구분선에 있어서의 역사적인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다섯째, 특히 이 경이 강조하는 것은 중생의 어리석음의 근원은
    무한한 과거로부터 쌓아온 습기로 인해 모든 것이 오직 자기 마음의 드러난 바를
    알지 못하고 일체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들 의식의 본성이며 이것을 철저하게 안다면
    주.객관의 모든 대립을 벗어나 무분별(無分別)의 경계에 이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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