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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설(三養說)
옛날 중국시인 소동파(蘇東坡) 얘기에 삼양설(三養說)이란 것이 나옵니다.
“자기의 본분을 지킴으로 복(福)을 기르고(安分以養福),
음식을 많이 먹지 않음으로 기(氣)를 기르고(寬胃以養氣),
돈을 낭비하지 않음으로 재산을 기른다(省費以養財)”는
구절입니다.
나이살을 먹은 주제에 자기 분수를 모르고 바리적거리지 말고,
치사스럽게 공짜를 바라거나 잔치 집에서 많이 먹지 말고,
없는 주제에 일류 아니면 상대를 안 한다는 식의 낭비를 하지
않음으로써 재산을 아껴서 노후(老後)에 괴롭게 살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삼양(三養)을 실행하기가 쉬울 것 같지 않습니다.
이게 다 인생이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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