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상(問喪), 상문살
살아가다보면, 주변의 가족이나 친구, 지인 등의 죽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풍습이 돌아가신 분들과의 정을 그리워 하며 문상(問喪)을 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로 인하여 신(神)적으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바로 '상문살'이 그것입니다.
상문살에 대해서 알려드리자면,
사람이 죽으면 그 죽은 사람 몸안에 있던 신들이 다 나오게 되는데,
그 나온 신들이 문상 온 사람들 몸으로 이동하여 박혀서 살이 되니, 이를 상문살이라 합니다.
죽은 사람의 몸에 있던 그 집안의 조상신들이야 가족들에게 들어가겠지만,
그 외의 신들은 아무에게나 마구 들어가니 갑자기 들어온 신들로 인해
문상 갔던 사람들이 영향을 받아 가끔 다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상을 갔다 오면 소금이나 팥을 뿌려 주기도 하는데 이렇게 하는 것도 약간의 방법은 되나,
소금과 팥으로는 일반 잡신 정도만 쫓아낼 수 있으므로,
문상을 다녀올 때 오면서 속으로 계속 “악신 죽어라”를 하시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