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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단체들의 모임인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가 7일 승려를 폭행한 해인사 ㅅ스님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에 따르면 해인사 간부로,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인 이 스님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 종회 회의장 앞에서 같은 해..
현실교회를 지탱하는 힘은 ‘돈’ 2009년 6월 21일자 중앙일보에 실린 “교회헌금, 사회봉사비 4% 불과” 라는 기사가 이를 잘 말해준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成人) 개신교인의 총수를 약 500만 명으로 잡을 때 1년 교회재정(헌금액수)은 2조5,500억원으로 추정할 수 있다는 조사..
우리 사회에서 스님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인식은 어떨까.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들은 스님에 대해 청렴하고 신뢰도가 높다고 생각하지만, 사회적 전문성이나 영향력은 다소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교미래사회연구소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하나같이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려하지만, ‘내 이익만 추구하면 편안할 수 없으며, 상대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노력하다보면 자기 삶은 저절로 행복해진다’는 게 붓다가 깨달은 연기법의 세계관이다.그런데 한국 불교는 반대로 하고 있다. ” 자신의 안락만을 추구하기 위..
세계 최대 규모의 감리교회인 금란교회의 김홍도 목사가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서울에 사탄·마귀에 속한 사람이 시장이 되면 안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교계에 따르면 김 목사는 지난 23일 예배시간에 대표기도를 하면서 “심장부와 같은 서울에 사탄·마귀..
사찰들이 너무 크다. 갈수록 신도들은 줄어드는데, 절에 짓는 집들은 늘어가고 새로 짓는 집들은 너무 크다. 옛날 우리 선조들은 집을 지을 때 집의 방향과 집이 들어설 곳의 산 높이와 계곡의 넓이를 생각했다. 절은 절대로 크게 짓지 않았다. 있는 듯 없는 듯 바위처럼 나무 한 그루처럼 산세를 거스..
▲ 거화 ⓒ 임윤수 도천 나는 깨친 것이 없어 수미산 주인집으로 머슴 살러 갈거여! 102세에 돌아가신 도천 큰스님이 마지막으로 남기신 말씀입니다.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열반송이라는 것을 이래저래 적지 않게 읽거나 들어 봤지만 지금껏 들었던 어떤 열반송 보다 뭔가가 가슴에 ..
예수가 언젠가 하느님 나라를 포도원에, 그리고 하느님을 포도원 주인에 비유하여 설교한 적이 있다.(마태복음 20,1-16) 요지는 이렇다. ‘어떤 포도원 주인이 일꾼을 구하려고 이른 아침 장터에 나갔다. 하루 품삯을 한 ‘데나리온’(로마은화)으로 정하고 몇 일꾼들을 구해 포도원으로 보냈다. 아홉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