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벗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 비가 내리는 군요 내리는 비에 그리움이 젖을까봐 마음의 우산을 준비했습니다 보고 싶은 그대여.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그대 찾아 나섭니다 그립다 못해 내 마음에도 주룩주룩 비가 내립니다. ..
중년에 맞는 가을 어디쯤 왔을까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지만 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 없다 힘을 다하여 삶을 사랑했을까 마음을 다하여 오늘을 사랑했을까 낡은 지갑을 펼치면 번듯한 명함 하나 없고 어느 자리 어느 모임에서 내세울 이름도 없는 아쉬움으로 지금까지 무얼하고 살았을까 ..
어느 날 갑자기 남편으로부터 이혼하자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제가 미워서 꼴도 보기 싫다는 것이었습니다. 13년 결혼 생활 동안 많은 폭언과 무시를 당하면서도 남편 비위맞추느라 참고 살아왔습니다. 저도 격해진 마음에 할 말, 안할 말 다하며 싸웠는데 따귀를 한 대 때리더라고요. 이..
1.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마지막으로 바다를 본 것이 언제였는가? 아침의 냄새를 맡아 본 것은 언제였는가? 아기의 머리를 만져 본 것은? 정말로 음식을 맛보고 즐긴 것은? 맨발로 풀밭을 걸어 본 것은? 파란 하늘을 본 것은 또 언제였는가? 많은 사람들이 바다 가까..
마음을 닦으면 복 받을 그릇이 됩니다 사람의 마음은 자기중심적이기에 그 마음에는 복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 망념인 자기중심적인 마음을 없앨때 또 자기라는 존재가 없어져 진리인 가장넓고 크고 높고 낮은 마음 흐를때 그 복이 있어 세상 일체의 일들이 다 잘될 것입니다 부딪힘과 걸림이 없고 ..
삶이라는 잘 차려진 밥상 언제나 그렇지요. 삶이란 것도 사랑이란 것도 늘 함께 할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고 잃어버린 후에야 비로소 알게 되는 영화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에서의 대화도 그런 우리의 못남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늙기 전엔 아무도 젊음이 삶이 좋은 줄을 몰라. 죽기 전엔 삶이 얼..
인생냄새 왜 이리 새삼 절절이 인생을 돌아보게 되는가..... 지금 내가 뭘 하는지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빛나는 졸업장을 가슴에 안고 찍은 사진이 보고 싶다. 울고 웃으며 만났던 그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이 내 마음을 포위하고 느닷없는 겨움에 허탈하던 때도 있었고 세상이 내 세상인 듯 기쁨..
'평범'을 '특별'로 바꾸는 힘 미국 하버드 대학의 동물학자 로버트 로젠달 박사는 들쥐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 들쥐 200여 마리를 연구소에서 키우고 있었다. 어느 여름, 세계 여행을 떠나기 위해 3개월이나 되는 긴 휴가를 냈다. 그는 여행을 떠나면서 키우던 들쥐중 50마리만 골라 그들의 머리 위에 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