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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종교판(十種敎判)
    無佛스님法問 2012. 3. 9. 07:01

     

     

    연기(緣起)는 서로 의지하여 생기는 상의성(相依性)이므로 유력과 무력이 서로 의지하지 아니하고는 한 쪽으로 치우치면 원융무애(圓融無礙)가 성립되지 못한다.

     

    하나가 유력이고 여럿이 무력일때 하나가 여럿을 포섭하고 여럿이 하나에 들어가지만

    만약 여럿이 또한 유력이면 서로 버티어 한 합이 안 된다.

     

    연기(緣起)는 있는가? 라고 물으면 아니라고 답한다.

    공(空)하기 때문이니 연기법(緣起法)은 자성이 없어서 곧 공(空)이다.

    연기법(緣起法)이 없는가? 라고 물으면, 아니라고 답한다. 곧 있기 때문이니, 연기법(緣起法)은 무시이래(無始以來)로 있기 때문이다.

     

    연기(緣起)는 무성(無性) 으로 자성이 공(空)하기 때문에 없다고 한다.

     

    십종교판(十種敎判)

    부처님이 49년 설법(說法)한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의 설법(說法)을 다 모아서 그 내용을 열가지 종(種)으로 나눈다.

     

    1.첫째는 자아(我)와 법(法)이 다 있다는  종(種)이요

      자아(自我)와 법(法)이 다 있다는 뜻으로 이것을 순수 유견(有見)이다.

     

    2.둘째 법(法)은 있고 자아(我)는 없다.

      자아(自我)는 실제 하지 않으나 법(法)은 실제 한다.

     

    3.셋째 법(法)은 과거(過去)와 미래(未來)가 없다는 종(種)이요

      현재(現在)의 법(法)은 실유하지만 과거(過去)와 미래법(未來法) 은 실체가 없다.

     

    4.넷째는 모든 법은 현재(現在)에만 존재 하고 현재(現在)에서도 실유와 가유가 있다는 종     (種)이다.

      오온(五蘊)에 소속 되는법은 실로 삼고 12처와 18계에 소속되는 법은 가(假)를 삼는다.

     

    5.다섯째 세속법은 허망(虛妄) 한 것이고, 출세간법은 진실 하다는 종(種)이다.

     

    6.여섯째 모든 법(法)은 단지 이름뿐이다 라는 종(種)이다.

      일체만법을 볼때 실체가 없다. 다만 이름뿐이라고 주장 한다.

     

    7.일곱째 삼성(三性)이 공(空)하거나 유(有)하다는 종(種)이다.

      말하자면 편계소집성은 공(空)하고 의타기성과 원성실성은 유기이기 때문이다.

      *삼성=偏計所執性.依他起性.圓成實性.

     

    8.여덟째 참으로 공(空)하여 모습을 끊었다는 종(種)이다

      말하자면 마음과 경계의 양쪽이 사라짐이 바로 실체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9.아홉째 공(空)과 유가 장애가 없다는 종(種)이다.

      말하자면 서로 원융(圓融)하여 쌍으로 단절 되였으면서 양쪽이 존재함을 장애하지 않아     진여(眞如)가 인연을 따라서 항하사수 모래같은 덕(德)을 구비 하기 때문이다.

     

    10.열번째 원융하여 덕을 구비 한 종(種)이다.

       말하자면 사사무애 하고 주체와 객체를 구족하여 한없이 자재하기 때문이다.

     

    대승사구(大乘四句)

    1.가(假)를 포섭 하여 실(實)를 따르고.

    2.가(假)를 분별하여 실과 다르게 하는 것이요.

    3.가(假)와 실(實)을 합하여 변론 하는 것이요.

    4.가(假)와 실(實)을 쌍으로 없애는 것이다.

     -성철 큰 스님 백일 법문 중에서-

     

    불교(佛敎)라는 것은 생사문제(生死問題)를 해결(解決)하는 마음 닦는 공부다.


    *원융무애(圓融無礙) : 만법이 원융하여 일절 거리낌이 없음

    *무시이래(無始以來) :  아주 먼 과거로부터 

    *사사무애(事事無碍) : 일과 일에 걸림이 없는 단계를 가리킨다. 최고의 경지는 사사무애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은 한문을 풀이해보면,

    두루 헤아려서 집착하는 성품을 말합니다.

    집착하기 전에 나타나는 게 상입니다.

    눈에 보이는 우주만물이 전부 허상인데 실제로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심지어 법당에 모신 부처님상도 환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의타기성(依他起性)은 타(他)를 의지해서 일어나는 성품인데,

    모든 현상은 인연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법당에 부처님상도 많은 불자들이 조성을 해서

    인연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것 역시 진짜는 아니다 이런 말입니다. 


    *원성실성(圓成實性)

    원만하게 이룬 참다운 성품, 진여(眞如)를 얘기합니다.

    부처님은 물을 끼얹어도 젓지 않고, 불로 태워도 타지 않는 게 부처님이죠.

    이것은 바로 원성실성을 근거로 해서 하는 얘기고, 이게 진짜 부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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