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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크랩] 바다에서 찾은 희망의 밥상
    ☞2012엑스포 도시 여수 2012. 1. 30. 16:27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전라남도 여수. 여수하면 주변의 아름다운 바다 풍광도 좋지만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바다에서 나는 풍부한 먹을거리이다.

     

     

     

    해산물로 상다리가 휘어질듯 가득 차려진 밥상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지게 마련이다. 갈치, 도미, 삼치, 고등어, 광어 등 온갖 종류의 물고기는 말할 필요도 없고, 전복, 소라, 굴, 문어, 오징어, 새우, 게, 멍게, 해삼, 개불 등 이름만 들어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 해산물이 넘쳐난다. 동물만이 아니다. 미역이나 다시마, 파래, 김 같은 해조류(바닷물) 또한 우리의 입맛을 자극한다.

     

    만약 바다가 사라진다면? 여러 가지 일이 발생하겠지만, 미식가들은 식탁이 초라하게 바뀌는 것이 가장 안타까울 것이다. 바다에는 알려진 것만도 30만 종에 이르는 생물이 살고 있다. 이 중 많은 수는 우리 밥상에 오른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특히 식품으로서 바다생물에 대한 선호도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한국해양연구원이 기획하고 지성사에서 발행한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2권 ‘바다에서 찾은 희망의 밥상’은 이렇듯 요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해산물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우리가 익히 들어왔던 DHA(생선 기름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나 키토산(새우나 게의 껍데기에 많이 들어있는 다당류인 키틴질로부터 얻은 물질), 알긴산(다시마처럼 갈조류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다당류의 일종)은 어떤 바다생물에서 얻을까? 우리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고등동물의 세포 성분인 스테로이드 화합물)을 섭취하려면 어떤 바다생물을 먹어야할까? 굴을 왜 바다의 우유라고 할까? 마른 오징어에 묻어있는 흰 가루는 털어버리고 먹어야할까? 어패류를 먹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붉은 살 생선이 쉽게 상하는 이유는? 등 흥미진진하다.

     

    이 책에는 바다생물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얻을 수 있는 해양심층수와 소금 이야기도 있다. 그리고 이들 먹을거리와 관련된 역사, 사건, 속담 등 재미있는 이야기와 우리가 꼭 알고 있어야 할 영양과 건강 상식이 가득하다. 식습관의 변화로 인해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바다에서 나는 먹을거리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우리의 건강을 지켜줄 보약이다. 이제 ‘바다에서 찾은 희망의 밥상’을 살짝 엿보도록 하자.

     

    오메가3 지방산이 건강에 좋다는 광고를 보았을 것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동맥경화, 고혈압, 치매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자연계에 있는 오메가3 지방산 종류인 EPA(정어리 등 찬 바닷물에 사는 물고기에 많이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나 DHA는 주로 해산물에 많이 들어있다. 반면 육상식품에는 적게 들어있다. “가을 배와 고등어는 며느리에게 주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다. 가을에 가장 맛이 좋은 고등어는 어패류 중 EPA가 가장 많이 들어있다, 그래서 고등어 껍질을 먹으면 피부가 좋아진다.

     

     

     

    칼슘의 제왕 멸치는 쌀에 부족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러니 멸치 반찬과 밥은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이다. 같이 먹으면 서로 부족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노화는 혈관에서부터 온다고 한다. 참치는 고단백 저지방 다이어트식품이라 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다.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든 조기는 환자의 기운을 돋워 준다는 뜻으로 조기(助氣)라는 이름이 붙었다. 생태, 동태, 북어, 황태, 코다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명태는 오래 전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켜왔다. 이 밖에 연어, 복어, 뱀장어 등 우리가 좋아하는 물고기 이야기가 재미있게 이어진다. 또 새우나 게를 먹으면 우리 몸에 어떤 점이 좋은지, 선사시대부터 중요한 식량자원으로 이용된 조개나 오징어에 얽힌 내용도 있다.

     

    맛좋은 해산물을 먹으며 남들에게 해산물이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지 설명해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바다에서 찾은 희망의 밥상’을 읽고 해산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해보자. 해산물에 대한 지식 없이 먹는 것보다 알고 먹으면 그 맛도 훨씬 좋을 것이다.

     

    글쓴이 소개

    김 웅 서 

     서울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해양연구원에서 해양생물을 연구하고 있으며, 해양자원연구본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여수엑스포지원단장으로 있다. 『바다에 오르다』,『해양개발의 현재와 미래』,『아름다운 바다』등 바다 관련 책을 수십 권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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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2012 여수세계박람회
    글쓴이 : 여니수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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