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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일 오후7시55분 입적한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친필 임종게가 공개됐다.
‘辞世(사세)를 앞두고’라는 제목의 임종게는 지관스님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마지막 남기는 글로, 지난해 9월 작성됐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지관스님은 글을 작성하며 자신의 죽음을 예상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지관스님의 임종게 전문.
辞世를 앞두고
무상한 육신으로 연꽃을 사바에 피우고
허깨비 빈 몸으로 법신을 적멸에 드러내네
팔십년 전에는 그가 바로 나이더니
팔십년 후에는 내가 바로 그이로다.無常肉身 開蓮花於娑婆(무상육신 개연화어사파)
幻化空身 顯法身於寂滅(환화공신 현법신어적멸)
八十年前 渠是我(팔십년전 거시아)
八十年後 我是渠(팔십년후 아시거)二千十一年 九月, 智冠 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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